저는 이 작품을 시리즈에서 접했어요
연재 때도 읽어서 완결 나기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빨리 완결이 났더라고요
가볍기 읽기엔 괜찮은 작품 같아서 추천합니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하진의 집에 객식구로 얹혀 살게 된 지수. 어린 나이에 가족을 전부 잃고도, 힘든 내색조차 하지 않는 그녀에게 하진은 자꾸만 시선이 향하는데...! 한 지붕 아래서 펼쳐지는 지수와 하진의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 “그런데 참 신기해.” “뭐가.” “절대 좋아할 일 없을 거라고 확신했던 녀석을 좋아하게 됐다는 게.”
- 작품소개 발췌 -
고등학생인 지수(여주)는 유일한 가족이었던 할머니마저 돌아가신 뒤로,
할머니의 제자였던 아주머니께서 자신과 같이 살자고 제안해 객식수로 얹혀살기로 합니다
하진(남주)은 스토커에 시달려 괴로운 와중에 지하철에서부터 자신의 뒤를 따라온 여학생에게
스토커냐며 쏘아붙이는데요
알고 보니 자신의 어머니가 데리고 온 사람임을 알고 못되게 말을 합니다
하진은 같이 지내면서 불편한 말들을 많이 쏘아붙이는데요
사정을 알고 보니 어린 나이에 가족을 전부 잃고,
힘든 내색 한 번 하지 않는 지수를 보면서 하진은 미암함과 동시에 동정심을 가집니다
같은 학교로 전학 온 지수와 학교 생활도 같이 하는데요
지수는 못된 말만 하고 뺀질거리기만 생각했던 하진이 보기와 다르게 착실하단 걸 알게 됩니다
그러던 중 지수는 학교에서 바람둥이로 소문난 남자와 사귀게 되는데요
그 소식을 알고 하진이 질투를 하게 되며, 지수는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며 헤어집니다
그 뒤에 둘은 본격적으로 자신들의 맘을 깨닫고 사귀게 됩니다
지수는 원래부터 심장이 약했어요
대학생이 되고서도 자꾸만 말라가는 지수 때문에 하진이는 걱정을 많이 하는데요
걱정하지 말라며 둘은 자유롭게 연애를 하는데 그 모습을 아버지에게 들키고 맙니다
이 부분에서 여주가 죽는 거 아닌가 너무 걱정이 많이 들었어요
아버지와는 어렸을 때부터 하진이와는 사이가 안 좋았어요
그런데도 둘의 모습을 좋아하면서 반기길래 좀 의아하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둘은 너무 좋아하면서 즐겁게 연애를 하는데요
한창 즐거운 때에 지수의 심장은 결국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모습에 하진이 역시 엄청 힘들어하는데요
힘들어도 지수 곁에 찾아와 같이 힘들어하는 하진이를 보면서 지수 역시 결심을 합니다
하진이 아버지가 살려주는 대신 죽은 듯이 살아갈 것을 얘기했기 때문입니다
그 비밀은 둘만 알고 있는 비밀로 하며 지수는 하진이에게 죽은 사람이 된 거죠
지수가 심장이 약하고 말라가는 모습까지 읽었을 때,
제목과 너무 잘 어울리면서도 새드앤딩으로 가면 어쩌지란 걱정으로 읽었는데요
죽은 여자 친구와 남겨진 남주를 봤을 땐 정말 슬펐어요
아버지 개입으로 인해 고구마로 진행된 스토리지만
끝까지 지수가 살아있을 거라 믿으면서 기다리는 하진이 멋있었어요
진짜 순정남, 첫사랑과 너무 잘 어울렸던 거 같아요
재밌게 읽었던 작품이고, 생각보다 길지 않아서 가볍게 읽으실 거 같아요
여러 플랫폼에 있는 작품이라서 자주 보는 곳에서 읽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뷰] 황녀, 반역자를 각인시키다 (웹툰/연재) (0) | 2023.04.03 |
---|---|
[리뷰]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웹툰/완결) (0) | 2023.04.01 |
[리뷰] 고래별 (웹툰/완결) (0) | 2023.03.28 |
[리뷰] 내 연애의 문제점 (웹툰/완결) (0) | 2023.03.27 |
[리뷰] 괴물 공작가의 계약 공녀 (웹툰/완결) (0) | 2023.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