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피로 증후군은 많은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질병입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19 감염 후유증인 이른바 롱 코비드(Long Covid)의 일종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목차
1. 만성 피로 증후군이란?
만성 피로 증후군은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임상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일반 피로는 휴식으로 회복되지만, 만성 피로 증후군은 휴식으로도 회복되지 않아 정식적, 육체적 활동에 의해 심해지는 피로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주게 됩니다.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환자 중 2~5% 정도가 만성 피로 증후군입니다. 만성피로 증후군의 원인은 대부분 우울증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가 차지합니다.
2. 원인
사실 피로,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유발 요인은 질병이 아닌 반복되는 과로, 스트레스에 의한 피로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남성갱년기, 부신피로등의 질환, 마지막으로 정신적인 질환인 우울증, 불안증이 흔한 유발 요인입니다. 그리고 젊은 층에서 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는 대부분 심한 다이어트, 불규칙한 식사로 인한 영양상태의 불균형이나 출산 후 육아 활동 등으로 인한 수면 장애 등이 만성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증상
만성 피로 증후군의 증상은 개인마다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별다른 원인 없이 심한 피로를 느끼며,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됩니다.
② 집중력 저하, 기억력 장애, 수면 장애, 위장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③ 이외에 복통, 흉통, 식욕 부진, 오심, 호흡 곤란, 체중 감소, 우울, 불안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4. 자가진단
1단계 : 만성 피로 증후군의 진단 기준(1994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증례 정의)
●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만성적인 피로 증상을 느낌
●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검사를 해봐도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음
●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일을 줄여도 피로 증상이 좋아지지 않음
● 피로 증상 때문에 이전에 비해 업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
위와 같은 경우 일단 만성 피로 증후군을 의심해야 합니다.
2단계 : 다음 8가지 증상 중에 4가지 이상이 피로와 함께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피로 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기억력이나 집중력 장애
● 인후통
● 목이나 겨드랑이에 있는 림프샘을 눌렀을 때 통증
● 근육통
● 여러 관절에서 동시에 발생한 관절염
● 두통
● 잠자도 상쾌한 느낌 없음
● 운동 또는 힘든 일을 한 뒤에 심한 권태감을 느낌
정확한 진단법이 없어 '배제'진단을 하기도 합니다.
다른 원인 질환을 배제했는데도 증상이 있을 때 만성 피로 증후군으로 진단합니다.
5. 치료방법
만성 피로 증후군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이 세포의 에너지 생성능력을 방해하는 단백질의 증가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해당 연구 자료 :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지에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 좋은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 게 좋습니다. 수면을 방해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고, 야식을 먹거나 잠자리에서 휴대폰이나 TV를 오래 보는 것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올바른 식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몸이 힘들면 입맛이 떨어지게 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재료를 이용하여 하루 세끼 영양의 균형이 잘 갖춰진 식사를 꾸준히 하는 게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풀어내지 못하면 만성피로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뇌를 쉬게 해 주면 좋습니다. 운동, 사우나, 음악 듣기 등 나에게 맞는 취미 생활을 찾아보는 걸 추천합니다.
낮시간의 잠깐의 산책은 '세로토닌'성분을 많이 분비하게 하여 기분을 좋게 해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어 몸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신체활동을 통해 육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회복시켜 주면 좋습니다.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 또한 매우 좋습니다. 비만이 되면 미세 혈액 순환 장애가 생겨 안 좋은 물질이 체내에 쌓이기 쉬울 뿐 아니라, 혈액의 요구량이 많아져 심장이 지치게 되면서 몸이 붓고 피곤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6. 만성 피로에 좋은 영양제
▶비타민B
비타민B는 우리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로서, 체내 에너지 생성과 각종 대사 활동과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고 있어 만성 피로일 때 복용하면 좋은 영양제 중 하나입니다.
▶코엔자임 Q10
코큐텐으로도 불리는 코엔자임 Q10은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노화방지에 좋은 영양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몸에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인데, 항산화물질은 우리 몸의 배기가스라고 알려져 있는 활성산소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체내 에너지 생성으로 피로를 회복해 주고,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혈압을 조절해 줍니다.
▶비타민D
비타민D는 뼈 형성과 유지에 필요하고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은 직장인들이 필수로 복용하면 좋은 영양제 성분 중 하나입니다.
특히 지방이 많이 들어간 식사 후 복용하면 흡수가 될 되는 편이며, 수면 방해로 인해 밤에는 복용을 권하지 않습니다.
고용량의 비타민D를 복용할 경우 속이 불편하거나 변비, 설사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밀크씨슬
술을 주 4회 이상 먹는 직장인이라면 간 건강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밀크씨슬을 복용하면 피로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음주뿐만 아니라, 평소 피로감을 유독 많이 느낀다거나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한 분들, 소화가 잘 안 되는 상황에도 밀크씨슬은 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1일 1회 식후에 충분한 물과 섭취하면 됩니다. 복용 후 설사나 복무팽만, 통증 등 위장 불편감이 생긴다면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의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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