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지난 번 전국추리여행의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8월 20일, 27일엔 서울 특집을 진행했습니다.
9월 3일에도 퇴근미션 후 서울 특집 마지막인 잠자리를 진행한 뒤 문화유산 특집을 마무리했습니다.
멤버들의 서울 여행지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오프닝 [189화]
서울 오프닝을 시작으로, 멤버들 모두 무인도를 피해 텐션이 높았습니다.
이번 특집은 '나의 문화유산 밥 사기'로, 문화유산의 빙고판으로 3:3 팀대결 점심 미션을 진행했습니다.
한 줄 빙고를 먼저 만드는 팀이 우승을 하며, 밥을 잘 사줄 거 같은 멤버를 시민들에게 투표를 받아 1등이 밥 잘사는 팀 팀장으로 꼴등이 밥 안사는 팀의 팀장이 됐습니다.
결과는 1등이 문세윤, 1표차이로 김종민이 2위, 연정훈, 딘딘, 나인우, 유선호가 되었으며 각각 문세윤과 유선호가 팀원을 뽑았습니다.
2. 흥인지문 (동대문)
첫 번째 이동지는 우리나라 소중한 보물인 흥인지문(동대문)입니다.
위치 : 서울 종로구 종로 288 (종로6가)
서울 성곽은 옛날 중요한 국가시설이 있는 한성부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도성으로, 흥인지문은 성곽 8개의 문 가운데 동쪽에 있는 문입니다. 흔히 동대문이라고도 부르는데, 조선 태조 5년(1396) 도성 축조때 건립되었으나 단종 원년(1453)에 고쳐 지었고, 지금 있는 문은 고종 6년(1869)에 새로 지은 것입니다.
옆면 5칸·옆면 2칸 규모의 2층 건물로, 지붕은 앞면에서 볼 때 사다리꼴 모양을 한 우진각 지붕입니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 위 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인데, 그 형태가 가늘고 약하며 지나치게 장식한 부분이 많아 조선 후기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또한 바깥쪽으로는 성문을 보호하고 튼튼히 지키기 위하여 반원 모양의 옹성을 쌓았는데, 이는 적을 공격하기에는 합리적으로 계획된 시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흥인지문은 도성의 8개 성문 중 유일하게 옹성을 갖추고 있으며, 조선 후기의 건축 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보와 보물에 붙였던 문화재 지정번호는 가치순으로 매긴 서열이 아니고, 일제강점기 때 관리를 위해 서울과 가까운 순으로 붙인 순서지만 동등하고 소중하다는 취지하에 폐지됐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빙고게임은 "동대문을 열어라~" 로 멤버들이 직접 시민들을 섭외해 기차놀이를 하며, 상대편이 2분동안 멤버들을 더 많이 잡는 팀이 승리하는 형식으로 시민들과 게임을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밥안사팀이 승리를 했습니다.
3. 성균관 명륜당
두 번째 여행지는 명륜당입니다.
위치 :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25-1 (명륜3가)
명륜당은 조선 시대 최고 교육기관인 성균관에서 유생들에게 유학을 가르치던 강당입니다. 유생들의 과거시험 과거장으로도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교육 공간인 명륜당은 대성전의 뒤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선조 39년(1606)에 지은 건물로, 가운데 중앙과 양 옆에 있는 익실로 구분합니다. 중당은 옆면에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고 익실은 팔작지붕으로 중당보다 조금 낮게 구성되어 위계를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지붕과 처마의 높낮이와 전체적인 건물의 균형이 우리나라 건축의 특색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명륜당 앞에 마주하여 남북으로 길게 배치되어 있는 동재·서재는 기숙사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두 번째 빙고게임으로 성균관 학생들 동아리인 '청랑'과 함께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사전게임으로 청금복을 빨리 입는 릴레이 게임으로 이긴 팀이 먼저 10점을 얻는 걸로, 1초 차이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사행시 장원급제 게임은 시제로 멤버들이 사행시를 작성하고, 학생들이 평가를 내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시제인 1박2일로 나인우가, 자신의 별명인 꼰대처럼 사행시를 작성했으며 호불호는 갈렸지만 가장 잘 썼다고 느꼈습니다.
일 : 일년은 되었느냐
박 : 박터지게 싸워 보았느냐?
이 : 이년 차는 되어야 형처럼 될 수 있느니라.
일 : 일년 더 하고 오너라
장원급제 결과, 밥 잘사팀이 승리한 뒤에 자율이동으로 먼저 빙고 한줄을 위해 각 팀은 이동했습니다.
별 2개 스티커가 붙이있는 만큼, 멤버 모두 결전지인 진흥왕 순수비로 이동해 만나자고 한 뒤 헤어졌는데, 검색 결과 등산을 해야 순수비를 만날 수 있다는 걸 확인 후 자격루로 이동했습니다.
4. 진흥왕 순수비지
위치 : 서울 종로구 구기동 산3번지
북한산에 위치한 신라 진흥왕비의 옛 자리입니다.
북한산비는 비석을 세운 이래 1,200여 년 동안 잊혀져 오다가 19세기 전반에 추사 김정희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북한산비에는 진흥왕이 북한산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지나온 여러 고을에 세금을 면제해주고, 죄수들을 석방하도록 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북한산비의 '남천'이라는 글자를 통해 4개의 진흥왕비 가운데 가장 늦게 재위 29년(568) 이후에 건립된 것으로 보았으나, 연구가 진전됨에 따라 오히려 북한산비는 가장 이른 시기의 것으로 보는 견해가 옳다고 보고 있다 합니다. 진흥왕이 북한산의 이곳 저곳을 다닌 것은 555년 이외에는 달리 확인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비는 신라가 이 지역을 점령한 553년 이후부터 창녕비가 건립한 진흥왕 22년(561) 이전의 시기에 건립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현재 이곳에는 비석이 놓았던 자리와 비석을 꽂았던 홈이 남아 잇으며, 비석의 옛터임을 알려주는 표지가 서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광개토왕비 다음가는 귀중한 금석문으로 1934년에 국보로 지정되었으나,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아래쪽이 떨어져 나가고 한국전쟁시 총탄자국이 생기는 등 보존대책이 필요하여 1972년에 경복궁으로 옮겼다가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옮겨 보존하고 있습니다.
2006년 10월 19일에 복제비를 제작하여 원래의 자리에 설치했습니다.
진흥왕 순수비에서 빙고 미션은 단체 사진 찍기입니다.
고민 끝에 다른곳에서 빙고를 막아도 등산을 해야 끝이 날거라 예상해, 결국 등산을 결심합니다.
밥 잘사는 팀의 등산은 상대편이 2개의 미션을 수행할 동안에도 계속 진행했습니다.
진흥왕 순수비에 올라와서 흥인지문에 별 스티커로 막고 나머지 빙고판 1줄을 완성했습니다.
5. 자격루 (국립고궁박물관)
밥 안사팀은 국립고궁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자격루를 포함하여 조선 왕실의 문화재 및 궁중 유물을 전시·관리하는 국립박물관입니다.
물시계는 물의 증가량 또는 감소량으로 시간을 측정하는 장치로서, 삼국시대부터 나라의 표준 시계로 사용하였습니다. 조선 시종 16년(1434) 장영실에 의해 정해진 시간에 종과 징·북이 저절로 울리도록 한 물시계가 처음 제작되었으나, 오래 사용되지 못하였고 중종 31년 (1536)에 다시 제작한 자격루의 일부가 현재 남아 있습니다.
물시계의 원리를 보면, 맨 위에 있는 큰 물그릇에 넉넉히 물을 부어주면 그 물이 아래의 작은 그릇에 거쳐, 제일 아래쪽 길고 높은 물받이 통이 흘러듭니다. 물받이 통에 물이 고이면 그 위에 떠 있는 잣대가 점점 올라가 미리 정해진 눈금에 닿으며, 그곳에 장치해 놓은 지렛대 장치를 건드려 그 끝의 쇠 구슬을 구멍 속에 굴러 넣어줍니다. 이 쇠구슬은 다른 쇠구슬을 굴러주고 그것들이 차례로 미리 꾸며놓은 여러 공이를 건드려 종과 징·북을 울리기도 하고, 또는 나무로 만든 인형이 나타나 시각을 알려주는 팻말을 들어 보이기도 합니다. 지금 남아 있는 물시계는 쇠구슬이 굴러 조화를 이루던 부분이 없어진 채, 물통 부분들만 남아 있습니다.
청동으로 된 큰 물그릇은 지름 93.5㎝, 높이 70.0㎝이며, 작은 물그릇은 지름 46.0㎝, 높이 40.5㎝입니다.
현재 중국 광동에 남아 있는 명나라의 물시계보다 조금 늦게 만들어진 것이지만, 그 규모가 크고 만듦새가 훌륭하여 매우 귀중한 유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자로 12 국립고궁박물관
관람시간 : 주중·주말 10:00~18:00 (수, 토요일은 10:00~21:00)
※ 입장 마감은 1시간 전까지
신정, 설날, 추석은 휴관일 입니다.
무료 관람
(국립고궁박물관은 서민가계부담 경감 및 문화소비 양극화 해소차원에서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 무료관람을 실시)
주차이용은 경복궁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밥 안사팀은 고궁박물관에서 자격루 원리에 대해 공부를 한 뒤에 인간 자격루가 되어, 물을 채우는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눈, 물, 밀가루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1분만에 미션을 성공한 뒤 다음 미션으로 이동했습니다.
6. 숭례문 (남대문)
위치 : 서울 중구 세종대로 40 (남대문로4가)
국보로 지정된 숭례문은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정문으로 남쪽에 있다고 해서 남대문이라고도 불렀습니다.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태조 5년(1396)에 짓기 시작하여 태조 7년(1398)에 완성하였습니다. 이 건물은 세종 30년(1448)에 고쳐 지은 것인데 1961~1963년 해체·수리 때 성종 10년(1479)에도 큰 공사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후, 2008년 2월 10일 숭례문 방화 화재로 누각 2층 지붕이 붕괴되고 1층 지붕도 일부 소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며, 5년 2개월에 걸친 복원공사 끝에 2013년 5월 4일 준공되어 일반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 문은 돌을 높이 쌓아 만든 석축 가운데에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을 두고, 그 위의 앞면 5칸·옆면 2칸의 크기로 지은 누각형 2층 건물입니다. 지붕은 앞면에서 볼 때 사다리꼴 형태로 하고 있는데, 이러한 지붕을 우진각지붕이라고 합니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위부분에 장식하여 짠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로, 그 형태가 곡이 심하지 않고 짜임도 건실해 조선 전기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봉유설』의 기록에는 '숭례문'이라고 쓴 현판을 양녕대군이 썼다고 합니다. 지어진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서울 성곽 중에서 제일 오래된 목조 건축물입니다.
숭례문에서 미션은 파수군을 웃기는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파수군 중 한 분을 30초 안에 웃기기만 하면 끝인 게임이였습니다.
밥 안사팀이 미션 수행 도중에, 밥 잘사팀은 정상에 올라서 사진 미션 수행을 성공해 점심 미션은 마무리 됐습니다.
7. 광장시장 [190화]
190편, 서울특집 2편에서는 빙고판 미션을 끝난 뒤 광장시장에서 멤버들이 모였습니다.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88
연락처 : 02-2267-0291
영업시간 : 09:00~18:00
휴무일 : 일요일
승리팀은 광장시장에서 빈대떡+고기완자, 육회비빔밥, 꼬마김밥, 물만두를 주문했습니다.
패자팀은 광장시장에서 빙고판을 만들어 세계 각국의 외국인을 만나면 빙고를 만들 수 있습니다.
1줄당 1만원씩 최대 3만원까지 받을 수 있었고, 승리팀이 빙고판에 나라를 적어주며, 제한시간 15분동안 외국인 여행객 빙고게임을 진행했습니다.
3줄의 빙고를 완성하며,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8. 삼성 해맞이공원
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128길 39
일출이 아름답지만 일몰과 야경도 한 눈에 볼 수 있어 아름다운 명소입니다.
이 곳에서 퇴근미션을 진행했습니다.
9. 퇴근미션
조선시대 3대 화가로 뽑히는 김홍도, 신육복, 정선의 명화와 관련된 미션으로 진행했습니다.
각 미션에 성공하면 퇴근하여 총 3명의 퇴근자를 두고 경쟁했습니다.
첫번째 풍속화가 김홍도의 씨름으로 무릎치기 씨름을 진행했습니다.
무릎에 달린 풍선을 터르리면 승리하는 게임, 최후의 1인이 연중훈이 퇴근을 했습니다.
두번째 퇴근미션은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으며, 1등으로 뽑힌 신세경과 전화통화가 연결되면 퇴근할 수 있는 조건이라, 연결고리가 없는 멤버들은 결국 실패를 했습니다.
남자 버전으로 다시 진행하고 멤버들은 결국 전화연결이 가능한 사람을 뽑아 빽가가 1위로 선정됐습니다.
◎ 1박 2일 멤버들 MBTI
● 연정훈 - ENFJ
● 김종민 - INFP
● 문세윤 - ISFP
● 딘딘 - INFJ
● 나인우 - INFJ
● 유선호 - INFP
세번째 퇴근미션은 벨트 마사자기에 팔을 끼우고 그림을 그린 뒤에, 문세윤이 정답을 마치고 2점을 획득한 딘딘이 퇴근을 확정지으며 퇴근미션이 마무리됐습니다.
퇴근하는 멤버들은 차로 이동하면서 카메라에 담으면서 이상한 기류가 있었습니다.
미션이 종료된 후 진행했던 퇴근 미션이 가짜로 공지되며, 진짜 퇴근미션을 진행했습니다.
퇴근자와 합류한 뒤 진짜 목적지에 오는 최종 2인이 퇴근입니다.
이미 퇴근한 멤버들은 쉽사리 믿지 않았고, 결국 단체로 공지까지 올리면서 먼저 퇴근한 멤버들은 절망했습니다.
결국 먼저 합류한 딘딘, 나인우가 최종 목적지에 도착해서 퇴근을 확정지었습니다.
멤버 모두가 다 모인 뒤에 2명만 퇴근하고, 더이상의 퇴근자는 없다고 목 박으면서 1박 2일이 마무리됐습니다.
10. 191화 (소림사, 죽서루, 세검정)
191화 앞부분에서는 지난편에 이어서 당일 퇴근자인 딘딘과 나인우가 나머지 멤버들의 잠자리를 정해줬습니다.
두 그림 모두 조선시대 대표화가인 겸재 정선의 그림입니다.
한곳은 서울, 한곳은 삼척의 그림으로 두명씩 팀을 나눠서, 미션을 같이 수행했던 유선호와 연정훈이 한팀으로, 김종민과 문세윤이 운명을 같이 했습니다.
유선호와 연정훈이 선택한 그림은 겸재 정선의 <죽서루>로 삼척에서 취침이 확정되었으며, 딘딘이 선택해 준 그그림은 정선의 <세검정도> 북한산 진흥비에 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 딘딘의 눈썰미가 통했던 순간이였습니다.
문세윤과 김종민은 세검정 맞은편에 위치한 소림사에서 취짐을 하게 됐습니다.
▶ 소림사 (절, 사찰)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검정로 241-3 소림사
문의 및 안내 : 02-394-2145
연중무휴
소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사찰입니다. 인왕산을 앞에 두고 북한산을 뒤로하고, 세검정 맞은 편 산허리에 소림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소림사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달마대사가 9년 동안 면벽좌선한 곳인 중국의 숭산 소림사에서 유리되었습니다. 조선 태조가 즉위하기 전 이곳의 작은 굴에서 기도하여 뜻을 이루고자 1396년(태조5) 당대의 선승으로 이름을 날리던 혜철 선사로 하여금 절을 짓게 하였다고 합니다.
삼척팀은 일출 직전에 도착했으며, 잠을 잔 뒤 그림과 실제 죽서루를 비교했습니다.
▶ 죽서루
죽서루는 고려 후기~조선 전기의 누각이며, 1963년에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죽서루길 37(성내동)
문의전화 : 033-570-3722
이용시간 - 하절기 : 09:00~18:00 (3월-10월)
이용시간 - 동절기 : 09:00~17:00 (11월-2월)
반려동물은 입장이 금지됩니다.
▶ 세검정
세검정은 조선 숙종때 북한산성을 축조하면서 군사들의 휴식처로 세웠다고도 하며, 연산군의 유흥을 위해 지은 정자라고도 전해집니다. 세검정이란 이름은 광해군 15년(1623) 인조반정 때 이곳에서 광해군의 폐위를 의논하고 칼을 갈아 날을 세웠다고 한데서 세검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 정자는 평면상 T자형이고, 지붕은 옆면에서 볼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 지붕입니다. 영조 24년(1748)에 고쳐 지었으나, 1941년에 불타 없어져서 1977년 옛 모습대로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세검정은 평화를 상징하는 정자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다는 점 등에서 한국적인 건축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위치 : 서울 종로구 세검정로 244 (신영동)
서울 문화유산 밥사기를 끝으로 전라북도 전주에서 '잘 먹고 잘 자는 법' 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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