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립종은 표재성 작은 각질 낭종으로 피부질환을 의미하며,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물사마귀나 여드름을 포함한 다른 질환과 비슷해 보일 수 있습니다.
비립종 원인과 증상 및 진단과 치료, 예방과 관리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비립종 원인
비립종은 원발성과 속발성 비립종으로 나뉩니다.
● 원발성 비립종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비립종으로, 어느 연령에도 발생 가능하며 솜털의 한 부분에서 기원합니다. 안면, 특히 뺨과 눈꺼풀에 잘 발생합니다.
● 속발성 비립종
물집병이나 박비술, 화상 등 피부 외상 후에 발생하는 잔류 낭종으로 모낭, 땀생 등에서 기원합니다. 원발성과 모양은 동일하지만, 손상을 받은 피부에 주로 발생합니다.
2. 비립종 증상
1mm 내외의 흰색 혹은 노란색의 좁쌀모양의 피부병변이 단발 혹은 다발성으로 발생하며, 작은 구진이 뺨과 눈꺼풀 등에서 발생합니다. 속발성 비립종은 질환이 있었던 부위에 발생합니다.
3. 비립종 진단 및 치료
보통 임상 양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선천성 비립종은 저절로 사라지는 경향이 있으며, 성인에게 나타난 비립종도 저절로 사라질 수 있지만 예리한 칼날을 이용해 비립종에 구멍을 낸 후 면포 압출기로 내용물을 짜내는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양성 피부질환으로서 미용적인 문제를 초래할 뿐이며, 일반적으로 치료 후에 흉터를 남기지 않습니다.
레이저나 면포압출기로 치료한 후의 상처는 약 1~2주일 이내에 아물며, 그동안 치료한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며 관리합니다.
상처회복이 지연되거나 염증 반응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시술 후 상처가 다 아물 때까지 술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4. 비립종 예방 및 관리
비립종은 전염성이 아니지만, 주변에 번지는 느낌이 드는 경우는 비립종 주변 피부에 비립종을 유발하는 피부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눈을 자주 비비거나 피부에 마찰을 주는 스크럽, 세안 시 피부를 과도하게 문지르는 클렌징 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에 비립종이 금방 생기고, 그 수가 많아 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평소 비립종이 잘 생기는 경우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하며, 알갱이가 들어있는 스크럽, 필링 등의 피부 마찰을 주는 행동을 최소화하거나 삼가며, 피부 세한 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수분 보유력이 떨어지거나, 장벽 기능이 손상될 경우에 피부 건조증이 생기고, 곧 가려움을 유발하여 피부를 만지거나 긁는 습관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눈 가 주변에 전용 보습제를 사용하여 건조함을 예방하고, 비립종을 유발하는 환경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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