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 원인과 증상 및 예방

중이염은 귀 안쪽 고막에서 달팽이관에 이르는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세균성 감염질환입니다. 감기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고열이 나기도 하며, 소아의 경우 귀 쪽으로 손을 갖다 대고 귀를 만지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중이염의 원인과 증상 및 예방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중이염 원인

2. 중이염 증상

3. 중이염 진단

4. 중이염 치료

5. 중이염 예방

 

 

 

 

 

1. 중이염 원인

중이염은 감기나 비염의 지속으로 면역기능이 저하되거나, 구조적인 이상이 있을 때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합니다. 주로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의 기능장애와 세균 및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유아는 어른보다 면역력이 약하며,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이 짧고 직선으로 되어 있어 감염균이 중이에 도달해 염증을 일으키기 쉬어 유소아가 자주 앓는 감염 질환 중 하나가 중이염입니다.

 

 

 

 

 

 

2. 중이염 증상

중이염은 알레르기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귀의 관이 폐쇄돼 중이의 정상적인 공기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귀의 통증과 고름 및 진물, 이명, 귀먹먹함,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발열, 두통, 소화불량과 같은 전신증상과 함께 청력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반복되다보면 염증이 고막과 내이까지 퍼져 안면신경마비, 언어발달장애 등의 심각한 후유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중이염은 보통 감기에 걸리거나, 감기가 나을 무렵 귀의 통증과 함께 열이 오르며 증세가 나타납니다.

소아의 경우 성인과 달리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상기 증상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보호자의 경우 소아가 갑자기 고열과 함께 귀를 잡아당기거나 자꾸 만진다면 중이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밤에 잠을 잘 못자고, 평소보다 더 심하게 울고 보채거나, 잘 먹지 못한 채 구토를 하며 콧물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중이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중이염 진단

환절기에 특히 많이 발병하는 중이염은, 고열과 함께 귀가 아프고 귀에서 액체나 고름이 나오는 증상입니다. 한번 발생하면 재발이 쉽고, 증상이 지속되면 농을 동반하는 삼출성 중이염이나 만성 중이염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전문가에 의한 자세한 병력 청취와 신체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고막검사는 중이염을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이경이나 내시경을 이용하여 고막을 관찰합니다. 감염을 나타내는 고막의 염증이나 외이도의 고름 등을 관찰할 수 있어 급성 중이염은 대개 병력과 고막검사만으로도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고실측정법은 중이의 상태를 볼 수 있는 유용한 검사법입니다. 고막검사를 통해 중이에 차 있는 액채를 직접 볼 수 있으나 불확실한 경우 고실 측정법을 통하여 좀 더 객관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압력을 변화시키면서 특정 주파수의 소리를 줄 때 고막에서 반사되어 나오는 음향 에너지를 측정하는 검사법이므로 중이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 중이강에 지속적으로 삼출액이 고여있거나 난청의 증상을 보이면 청력검사를 시행하여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4. 중이염 치료

급성 중이염의 경우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삼출성 중이염이나 만성 중이염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소염 진통제와 항생제를 복용하여 치료하고, 고막과 중이가 정상 판정을 받을 때까지 치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대부분 급성 중이염을 앓고 난 뒤에 염증은 사라진 상태에서 이관 기능 장애로 삼출액만 중이강에 남는 경우에 생깁니다. 난청, 이명 외에는 통증이나 발열 등의 특별한 증상이 없으므로 발병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보통 3개월 이내로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3개월이 넘어서도 낫지 않는 경우에는 고막 안에 물을 빼주고, 이관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환기관을 고막에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만성 중이염은 중이염이 반복돼 만성이 된 상태로 3개월이 지속되면 만성 중이염으로 진단합니다. 귀 안의 염증이 심할 경우 항생제로 염증을 치료하며, 약물로는 회복이 어렵습니다. 염증이 중이 공간과 그 주위의 뼈까지 침범하거나 계속 재발할 경우에는 고실성형술이나 유양동삭개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5. 중이염 예방

중이염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나 스카프로 목을 보호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귀에 물이 들어간 상태에서 면봉 사용을 자제하고, 일부로 귀를 파지 않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