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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리뷰] 곱게 키웠더니, 짐승 (웹툰/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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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연재했던 곱게 키웠더니, 짐승을 읽었습니다

판타지 로맨스로, 많이 들어봐서 읽어보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림체도 귀엽고, 잘 그려서 재밌었어요 (남주 상의는 매번 벗고 있어요)

현재는 유료화가 되어서 시리즈에서 쿠키로 구매해서 보면 되는데요

한꺼번에 몰아서 읽었을 때랑 연재 때마다 쿠키 써가며 봤을 때랑은 다른 느낌으로 재밌더라고요

 

 

곱게 키웠더니, 짐승 표지

 

여주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로 마을 여관에서 일하면 지냅니다

폭력과 착취의 연속이었던 어느 날 돈 많은 귀족에게 자신을 팔지도 모른다는 얘길 듣고선

어머니가 유일하게 남겼던 반지를 팔려고 상점가에 방문합니다

어린아이에게 그 비싼 반지를 가지고 있다는 걸 수상하게 생각하고 경비대에 연락해서 여주를 끌고 갑니다

알고 보니 그건 제국황제인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남겼던 반지였고

자신을 찾고 있던 아버지에 의해 결국 황녀로 황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황궁으로 들어가면서부터 황녀로써 교육받고 크면서도 출신이 불명했던 여주는 주변에게 인정받지 못하며 무시당합니다

그런 중 정원에서 검은 고양이가 상처받는 걸 발견하며 자신의 궁에서 치료를 해줍니다

 

검은 고양이로 알고 키우지만 사실은 흑표범 신수 일족인 남주는

사람일 때 모습보다 어린 짐승인 모습으로 매번 나타나서 여주 곁에서 지내는데

외롭게 별궁에서 지내는 여주랑 친구로 지내게 됩니다

 

초반 이야기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들이 많아 나와요

흑표범이지만 정말 고양이처럼 귀엽고 여주한테 다가오는 모든 남자들에게 질투하는 남주가 너무 귀여웠어요

여주는 생각보다 눈치가 없었고 둔해서 나중에서야 자기 마음을 깨닫는데 시간이 진짜 오래 걸리더라고요

자기 딴에는 오해도 많이 하는데요 한결같은 남주 모습이 고구마를 먹지 않게 해 줬답니다

 

제국은 신수 일족에게 복종하며 지내는 관계입니다

그래서 그걸 벗어나기 위해 존재하는 자를 찾기 위해 엄청난 공을 들입니다

그러나 여주와 남주가 신수와 인간임에도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줘서 점차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요

차기 황제에 눈이 먼 또 다른 황녀가 그 존재를 찾아내면서 사건사고들이 끊임없이 많이 발생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위험 속에서도 여주를 구해내고, 여주의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함께 극복해 주는 남주의 모습이 멋있었어요

외로운 황궁에서 아버지조차 자신의 존재를 외면하는데 그 속에 진정한 자신의 편이 있어 위로를 받죠

결국 아버지의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까지 나오고 과거 여주 어머니와 만났던 이야기도 함께 나옵니다

100화가 넘어가는데도 지루할 틈 없이 금방 읽었어요

외전도 있고, 재밌게 읽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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