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열성 질환입니다.
이 균은 사람만이 병원소이며, 인체 외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대변에서 60시간 내외, 물에서는 5~15일, 얼음에는 3개월 내외이며, 아이스크림에는 2년, 고여 있는 물에서는 6개월, 우유에서는 2~3일, 육류에서는 8주, 과일에서는 6일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존기간이 비교적 길고 추위에 강해 위생상태가 나쁜 지역에서 유행이 계속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장티푸스 원인과 증상 및 진단과 치료, 예방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장티푸스 원인
장티푸스는 주로 장티푸스 환자나 병원체를 보유하고 있는 보균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에 의해 전파됩니다. 질병에 이환되어 있는 기간 내내 보통 수일에서 수 주까지도 대소변을 통해 균이 배출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에는 발병 후 3개월 까지도 균을 배출하여 전염력을 가지게 됩니다.
2. 장티푸스 증상
잠복기간은 보통 1~3주이나, 균의 수에 따라서 다릅니다.
증상은 발열, 두통, 권태감, 식욕부진, 상대적 서맥, 비종대, 장미진, 건성 기침 등이 주요한 징후로 나타나며, 발열은 서서히 상승하여 지속적인 발열이 되었다가 이장열이 되어 해열되는 특징적인 열 형태를 갖습니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3~4주 정도 지속되며, 일반적으로 설사보다 변비가 많으며, 호산구의 감소가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회장의 파이어판에 궤양이 생겨서 간헐적인 하혈이나 천공이 생기기도 하며, 중증에서는 중추신경계 증상도 생기며 지속적인 발열, 무표정한 얼굴, 경도의 난청, 이하선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합병증으로 장천공, 장폐색, 관절염, 골수염, 급성 담낭염, 농흉 등이 있으며, 사망률은 10% 정도지만, 조기에 항생제로 치료하면 1% 이하로 감소할 수 있습니다.
3. 장티푸스 진단
장티푸스 진단은 관련 증상을 보이는 의심환자에게 배양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동정할 때 확진할 수 있습니다.
발병 초기에는 혈액배양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진단율이 감소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첫 주에는 90% 정도의 양성률이 3주째에는 50% 정도로 감소합니다. 이때는 대변배양검사가 오히려 진단율이 높아 75% 정도의 양성률을 보입니다.
가장 정확한 진단법은 혈액배양과 함께 골수배양까지 시행하는 경우로,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에도 진단율이 상당히 높은 방법이지만, 골수에서 검체를 채취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단순 말초혈액 검사에서는 대부분 정상소견을 보이지만 25% 환자에서는 백혈구가 감소하는 소견을 보이기도 하며, 장 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에 백혈구 수가 증가하기도 합니다.
4. 장티푸스 치료
치료에는 경구 또는 정맥으로 수분, 전해질 보충을 해주는 대증치료와 적절한 항생제 투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항생제 치료에는 시프로프록사신, 오프록사신 등이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치사율은 1% 내외지만, 치료받지 않으면 10~20% 정도 늘어납니다. 치료하지 않는 경우 약 10%의 환자는 발병 후 3개월까지 균을 배출하며, 2~5%는 만성보균자가 됩니다.
5. 장티푸스 예방
장티푸스의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및 철저한 환경 위생이 중요합니다. 만성 보균자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며, 고 위험균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 일반적 예방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를 생활화합니다.
*음식을 익혀먹고, 물을 끓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생적인 조리습관이 중요합니다.
● 예방접종
장티푸스 예방접종은 2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종할 수 있으며, 필요시 3년마다 추가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비급여항목으로, 의료기관 규모에 따라 비용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아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지역별 예방접종란에서 비용을 확인하시고, 예방접종을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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