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이란 특정한 질환이 아니라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입니다. 자신을 괴롭히는 정도의 잡음이 들리는 경우에 이명이라고 합니다.
이명 원인과 특징 및 진단과 치료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이명 원인
● 자각적 이명
일반적인 원인으로 아래와 같은 종류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 내이질환
- 소음
- 두경부외상
- 중이염
- 외이도염
- 약물
- 상기도염
- 스트레스나 피로
- 청신경 종양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달팽이관 안의 유모세포가 손상되며, 비정상적인 자극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이 자극으로 실제 소리가 나는 것으로 들리며, 청신경의 이상감각, 속귀신경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액의 이상과 자율신경계의 부조화, 중이 내 근육의 과도한 긴장, 내이 구조물의 부종 등도 원인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 타각적 이명
다른 사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경우로, 차내 소리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혈관 기형을 포함한 혈관의 이상
- 귓속뼈나 귀인두관을 움직이는 근육의 경련
- 입천장을 움직이는 근육의 경련 등
원인을 추정할 수 있는 경우가 약 70%, 원인 불명의 경우는 약 30%입니다. 추정 가능한 원인인 내이질환의 비율은 20%, 소음이 15%, 두경부 외상이 13% 정도이며, 증상으론 청각적 자극 없이 지속적인 소리를 듣게 됩니다.
2. 이명 특징
이명은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와 점진적으로 발생하는 비율이 비슷합니다. 지속적인 이명이 단속적인 이명보다 빈도가 높으며, 전체적으로 점진적으로 시작하여 지속적인 것이 가장 많습니다.
이명은 피로하거나 신경을 쓸 때 가장 많이 나타나며, 조용할 때 증상이 심해지지만 오히려 긴장이 풀려 있을 대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명을 호소하는 경우 청력검사를 시행할 때 난청을 동반한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이명 환자에게 이명의 주파수는 청력장애가 가장 심한 주파수나 갑자기 청력이 감소되는 주파수와 일치합니다.
3. 이명 진단
원인이 될 만한 것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환여부를 감별해야 하며, 청각기 주변의 국소 소견을 면밀히 조사해야 합니다.
청각검사로는 표준순음청력검사, 어음청력검사, 뇌간유발전위 청력검사, 이명도 검사, 이음향방사검사 등을 필수적으로 시행합니다.
영상 검사로는 뇌와 측두골의 CT, MRI, 경동정맥의 혈관 조형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4. 이명 치료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아래와 같은 치료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물로 이명에 동반된 증상을 줄어들게 합니다.
빈혈, 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 기능저하증, 당뇨, 고콜레스테롤혈증, 매독, 면역결핍증 등의 원인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이를 먼저 치료해야 하며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진정제 등은 이명의 악순환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상담과 정신과적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보청기는 감각신경성 난청이 동반된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차폐기를 사용하여 환자가 이명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환자 자신이 일상생활에 이명을 잊고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음 발생기를 사용하여 이명의 강도보다 낮은 강도의 음자극을 지속적으로 주어서 이명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훈련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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