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추천을 많이 받은 로판 작품 '어떤 계모님의 메르헨'을 읽었습니다
1부 읽고서 리뷰를 작성하는데, 지금은 한창 2부가 연재 중이죠
왜 추천이 많은 작품인지 1부를 보고 나서도 많이 느껴지더라고요
정말 명작이구나이라 여러분들도 많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웹툰 시작은 동화 속 이야기로 시작해요 연출이 너무 멋있어서 기억에 남더라고요
어린 나이에 후작부인이 되어 아이들에게 핍박받으며
홀로 꿋꿋이 이겨내지만, 결국 혼자서 고군분투해도 아무것도 남지 않은 상황이 말이죠
계모인 여주는 첫째 아들의 결혼으로 자신이 이 집에서의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는 거라 생각하지만
아들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해,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 별장으로 떠나기로 합니다.
별장으로 이동하던 중에 습격을 받아 사고가 나서 죽게 되는데요
죽는 줄 알았던 여주는 잠에서 깨어나는데, 남편의 장례식날로 회귀하며 다시 시작하는 거죠
여주는 큰아들과는 2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어린 나이예요
어찌 보면 같은 또래인데 어머니 역할까지 그리고 후작부인으로서의 일도 해냈죠
전엔 너무 어렸기 때문에 귀족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벽을 많이 쳤는데요
이미 경험했던 일들이기 때문에 더 여유롭게 일들을 해결하게 됩니다
전에는 아이들과의 사이가 어색해 얘기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던 사이였다면
이번엔 아이들과 같이 시간도 많이 보내고 마음을 열어
'가짜엄마'에서 진짜 '엄마'로써 아이들과 사이가 가까워지죠
정치적인 부분도 많고 인물관계도 얽힌 것도 많아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재밌더라고요
1부는 성인이 되기 전, 아이들이 엄청 어릴 때 이야기가 주로 이어져서
빨리 성장했으면 싶은 게 컸어요 (너무 애기들이라..)
그리고 주변상황이 엄청 촘촘하게 짜인 작품이라 빨리 결말을 알고 싶은 기분도 들어서
원작도 궁금하더라고요 웹툰의 스토리는 아직 진행 중인데요
내용도 너무 좋고 작화까지 멋있어서 몰입도가 너무 좋습니다
추천 100%
제가 1부를 읽고 나서 제일 여운이 남은 게 마지막 에필로그입니다
여주가 회귀하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말 눈물이 나올 정도로 슬펐어요
원래 여주는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게 아니라 오히려 아이들이 엄마와의 사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그려졌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몇 년간 못된 말만 하며 가짜 엄마라 놀렸기 때문에 쉽게 살가운 소리가 나오질 못하는데요
결혼식을 계기로 엄마라 불러주자며 자기들끼리 서프라이즈를 할 생각에 엄청 들뜬 아이들입니다
그러나 정작 결혼식엔 엄마의 비보소식이 전해집니다
정말 연출력도 엄청나고 너무 슬펐어요
어떤 계기로 여주가 회귀됐는지 아직 알 수 없지만 2부가 연재되고 있는 만큼
황실과 교황청 그리고 귀족들이 둘러싼 정치적인 이야기와 전쟁이 발발할지도 모르는 긴장감
그리고 회귀해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여주와 아이들이 모습들이 너무 기대됩니다
아직도 젊은 나이인 여주에게 행복한 결말과 몽글몽글한 사랑 이야기가 얼른 다가왔으면 싶더라고요
여주의 세계가 전과 달리 넓어지고 웃음이 많아져서 너무 좋더라고요
연재 중인 작품이지만 너무 재밌어서 추천합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만큼 더 많은 분들이 읽으셨으면 좋겠고요
1부는 어린시절 이야기라면 2부는 성인이되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읽는 중이지만 전개상 많은 이야기가 남아 있는거 같아 너무 기대됩니다
'어·계·메'를 모르시는 분들이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카카오페이지에 연재작을 만나보실 수 있으니깐 다들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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