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소개해드린 굿바이 사돈! 도 혐관소재여서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었다고 적었는데요
'유리의 벽' 작품도 혐관소재라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원조 로맨스 혐오작품이라고 많이 추천한 작품이라 읽면서도 너무 재밌었는데요
작화도 초반에 비해 많이 예뻐지고 멋있어지시니깐 초반 몇 화만 꾹 참으시면
너무 재밌으니까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여주는 세상물정 아무것도 모른 순진한 귀족입니다
귀족이라 어려움을 모르고 자라는데요
피아노를 선생의 남주를 만나면서 첫눈에 반해 좋아하게 됩니다
그리고 남주 또한 자신에게 호의를 보내오니 착각해 좋아한다고 느끼죠
평민 출신인 남주는 귀족들의 허영심 많고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무시하는 작태에
여태 만났던 다른 귀족들하고 여주를 똑같다 느낍니다
그리고 귀족을 싫어하는 입장에선 여주의 고백이 달가울 리가 없죠
그래서 여주의 고백도 거절하며 수치심을 느끼게 만듭니다
여주 집안의 사업이 무너지면서 아버지는 자살을 하게 되는데요
아무것도 모르던 여주는 사용인들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며 빚더미를 떠안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하녀로 일을 하며 빚을 갚아 나가는데요
자신이 과거 배웠던 지식으로 가정교사일을 하다, 일하던 곳의 영애가 밀회하던 장면을 목격해 쫓겨나게 됩니다
추천서를 받아 들고 방문한 곳은 한 달도 못 버티고 그만둔다는 곳이 많은 집인데요
그곳에서 남주와 오랜만에 재회하게 됩니다
과거엔 귀족의 삶에서 비싼 옷만 걸렸던 여주였다면
평민이었던 남주의 성공한 모습을 눈앞에서 마주치니
자신의 헌 옷차림이 더 비참하게 느껴집니다
그곳에서 가정교사로 일하면서 점차 남주와 마주치는데요
남주는 과거 자신이 알고 있던 여주의 모습과 달라진 면모에 점차 이끌리게 됩니다
이렇게 사이가 좋게 끝나며 서로 사랑을 깨닫게 되면 좋겠지만
여주는 자신의 집안의 몰락에 남주가 관계되어 있다고 느껴 복수를 다짐합니다
그리고 남주가 자신을 좋아하며 진심을 다 했을 때 곁을 떠나죠
진짜 이 설정에 혐관을 찾나 봅니다
여주의 복수, 그리고 남겨진 남주의 허탈감, 그리고 끝내 여주를 찾아내고 자신의 진심을 내비치는 모습들이 짜릿했어요
후반부에 내용 갈등양상이 많이 나오니까 꼭 읽으셔서 같이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 과정을 해결하는 스토리가 재밌고, 인물관계성과 내용, 엄청 만족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그렇게 느꼈거든요 몰입도가 상당히 높으니까 초반만 꾹 참으시고 보시면 너무 좋으니까 추천합니다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두 군데에 작품감상하실 수 있으시니깐요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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