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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리뷰] 러브 어페어 (소설/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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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독점작품, 이유진 작가님의 러브 어페어를 읽었어요

이번에 웹툰으로 연재된다는 소식을 듣고, 인기작품이라 단숨에 읽었는데

알고 보니 19금 단행본이 있더라고요

알았으면 단행본으로 구매했을지도 몰라요

뒤늦게 알았을 땐 이미 소장을 다 질러놔서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초반 읽는 순간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소설 러브 어페어 표지

 

“나는 내 밑에서 일하는 사람이랑은 연애를 안 하는데……. 잠은 잤네?”

이선우를 서유라의 일곱 번째 입주 트레이너로 고용하며 서문도가 바란 건 딱 하나였다.

하루라도 빨리 그만두어 주는 것.

그래서 골치 아픈 서유라를 재활원에 보내버리는 것.

반나절, 하루, 일주일.

잘 버틴다 싶더니 어느 날 밤 여자가 캐모마일 두 잔을 들고 올라온다.

나랑 자고 싶어요? 아니면, 잘리고 싶나?

유혹은 노골적이나 키스는 더럽게 서툰 이선우.

끊어내려 했지만 기어이 서문도를 굴복시킨 이선우.

그리고선 그의 등에 칼을 꽂아버린 이선우.

봄만큼 어지럽고, 여름처럼 뜨거우며, 가을보다 쓸쓸하고, 겨울만큼 차가웠던.

그들의 러브 어페어.

 

- 작품소개 발췌 -

 

 

 

※ 아래 글에 스포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립니다 ※

 

 

서도 그룹의 전무인 서문도(남주)는 아버지의 전화로 서유라(고모)가 있는 VVIP 클럽에 방문합니다

남자 두 명이 죽어있었고, 마약을 한 서유라와 그 남자친구인 최지상을 사진으로 찍으며 현장을 정리하며

그곳에 있는 4개의 핸드폰을 수거합니다

서도 그룹 회장의 건강 문제로 서유라를 별채에 감금하고, 입주 트레이너로 이선우(여주)를 고용하는데요

서유라가 만행으로 얼마 버티지 않고 트레이너들은 그만두었고, 선우가 빨리 그만두고 유라를 재활원으로 보내려 하지만 끝까지 버티는 선우에게 점차 눈길이 가게 됩니다

 

이선우는 발레를 하다 부상으로 재활을 하다 부모님의 사고로 하나뿐인 동생과 살기 위해, 발레단을 그만두고 학원에서 근무하며 생활전선에 뛰어들었어요

군복무를 마치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생이 어느 날 마약을 하고 친구와 주검으로 발견됩니다

그 현장에 서유라와 배우 최지상이 있었으며, 동생의 핸드폰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 동생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서유라의 개인 트레이너로 입주하게 됩니다

 

 

선우는 서유라의 옆에서 정보를 얻기 위해 그녀의 비위를 맞추며 꿋꿋하게 버텨내고, 하루 일과가 끝난 뒤엔 그녀의 일상을 문도에게 보고합니다

그러던 중 동생의 핸드폰이 문도에게 있을지도 모른다는 연락을 받게 되고, 확신을 얻기 위해 연락온 사람과 전화통화를 하고, 배우 최지상과 만나면서 얘길 듣습니다

동생의 핸드폰을 찾기 위해 문도에게 접근하고, 이미 그전부터 그녀의 행동에 눈길이 갔던 문도는 그녀에게 넘어가며 몸뿐인 관계를 갖기 시작하는데요

그 관계 속에서 문도는 그녀에게 마음이 끌리는 걸 멈추기 위해 그녀를 해고하고, 선우는 이 관계가 끝나면 다신 없을 기회라 여겨 문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합니다

그렇게 선우는 그를 진짜 좋아하는 것처럼 그에게 사랑을 속삭이며 온 마음을 표현하고, 자신은 연기하는 거라 여기지만, 점점 문도를 좋아하게 됩니다

 

 

한편, 최지상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다 보고를 받던 문도는 그가 만난 사람 중에 선우가 있다는 걸 확인하며

그녀의 배경을 조사하면서 클럽에서 죽은 남자의 누나임을 알게 됩니다

이미 그녀에게 빠져버린 문도는 핸드폰을 쥐어주면 떠날 것임을 알기에, 사랑 없는 그녀의 마음에도 그녀를 옆에 둡니다

 

문도는 그날 클럽에서 있었던 내막을 조사하고, 선우와의 관계를 여사님께 들키며, 어머니께 사건을 공유하며 선우와도 끝낼 것임을 알립니다

그렇게 모든 준비를 마친 문도는 그녀에게 비밀금고가 있는 곳을 일부러 보여주면서, 잠자리가 끝난 뒤에 그녀가 몰래 핸드폰을 꺼낼 때 동생의 진짜 핸드폰을 들고 그녀에게 처음부터 접근한 이유를 알았고, 처음부터 그녀를 가지고 돌았다고 말합니다

자신도 그를 속였지만, 처음부터 자신이 가지고 놀아지고, 자신의 마음을 짓밟힌 선우는, 몇 날며칠을 앓고서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이모가 살고 있는 세종시로 이사를 합니다

그 뒤 배우 최지상의 사진과 녹음이 점차 공개되면서 동생의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와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데요

그가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고,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밝힐 거면서 왜 처음부터 자신을 속였을 까 생각하며 그를 잊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렇게 일상으로 점차 회복되던 중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문도의 아이를 낳고 키우기로 결심합니다

 

문도는 잠을 못 자면서 생활하다, 지쳐서 잠든 사이에 꾸었던 꿈이 태몽임을 알게 되고 선우를 찾는데요

그녀가 임신임을 확신하며, 모진 말로 그녀를 상처 입히면서 선우를 다시 별채로 데리고 옵니다

모든 걸 버리면서까지 도망치려 했던 선우는 결국 그에게서 벗어날 수 없음을 알게 되면서 별채에서 생활하는데요

자신과 마주치면 입덧이 심해지며 먹질 못하는 선우를 보면서 문도는 자리를 피해 줍니다

 

약속이 있어 밖에 나갔던 선우는 몸이 안 좋아 산부인과를 방문한다고 여사님께 연락하고,

그 사이에 문도가 병원에 찾아와 같이 검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눈이 많이 내리던 날, 교통사고까지 더해져 차량에 갇히고, 설상가상 피까지 쏟아지는 선우를 걱정하며 다독이고 자신의 체온으로 따뜻하게 해주는 문도를 보면서 선우는 미웠던 감정이 점차 녹게 됩니다

 

문도가 자신에게 동생의 일을 사과하며, 자신은 과거에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했을 거라는 말에 결국 울분을 토해내며 둘은 말다툼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문도가 처음부터 자신을 속였다 말한 거짓말을 알게 되면서 자신을 위해 진실을 밝혀준 그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자신들의 마음을 표현하며 평범하게 일상으로 돌아와 행복하게 지냅니다

 

외전에, 특별외전까지 더해져서 마무리가 더없이 좋았어요

장편로맨스 소설이고, 흔한 줄거리로 여겨질 수 있지만, 너무 매력적이게 캐릭터를 써놓아서 재밌더라고요

초반에 남주 캐릭터에 완전히 빠져서 읽다 보니 작가님 전작도 궁금해서 읽었어요

전작도 리뷰글로 들고 오겠습니다:)

 

 

능력 있는 재벌가에 후회남 키워드까지 너무 마음에 드는 내용이었어요

뚝심 있게 진실을 파헤치려는 여주의 캐릭터까지 너무 매력적인 작품이더라고요

스포 없이 추천만 받고 읽은 거라 전 중간중간 감탄했고, 작가님 필력이 대단하다고 많이 느꼈어요

 

몸으로 먼저 시작하는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선들이 너무 재밌고

설정들과 인물표현력이 문장에서 잘 나타나서 후회 없이 잘 읽었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지금 시리즈에서 웹툰 연재기념 매일 10시 무료와 함께 이용권도 지급하니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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