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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췌장암 원인과 증상 및 치료와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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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를 말합니다. 흔히 50세 이상 남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췌장은 명치끝과 배꼽 사이 상복부에 위치한 일종의 소화기관으로서 각종 소화 효소와 인슐린을 분비하여 장내 음식물을 분해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췌장은 십이지장과 연결되어 있어 분비된 소화 효소는 십이지장으로 배출되고 위에서 내려온 음식물들과 섞입니다.

췌장암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90% 이상은 췌관의 외분비 세포에서 발생하고,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췌관 섬암이라고 말합니다. 선암이란 샘세포에서 생기는 암을 말하며, 췌장암의 발생 위치에 따라서 증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췌장암은 남녀 발생 비율이 전체 암 발생의 8위로,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남성의 암 중에선 7위를 차지하고, 여성의 암 중에서는 6위를 차지했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70대가 약 30%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60대, 80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췌장암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와 예방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췌장의 위치, 기능

2. 췌장암 원인 (위험요인)

3. 췌장암 증상

4. 췌장암 진단

5. 췌장암 치료

6. 췌장암 예방

 

 

 

1. 췌장의 위치, 기능

췌장은 길이 약 15cm의 가늘고 긴 장기입니다. 위의 뒤쪽에 위치해 십이지장과 연결되고 비장과 인접해 있습니다. 췌장은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정상 성인의 경우 하루 1~2리터 정도의 췌액이 분비됩니다.

췌장에는 십이지장으로 췌액을 보내는 외분비 기능과 함께 호르몬을 혈관 내로 방출하는 내분비 기능이 있습니다.

외분비는 땀이나 젖, 소화액 같은 분비물을 신체 표면이나 위장관 속으로 배출하는 것이고, 내분비는 몸 안에서 생성한 호르몬이나 생물학적 활성 물질을 직접 몸 속이나 핏속으로 보내는 작용입니다.

 

췌장 세포의 약 95%는 외분비에 관여하며, 우리가 섭취한 영양분 중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에 관여합니다. 따라서 췌장에 병이 생기면 소화효소의 배출이 감소해서 음식물 속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므로 영양 상태가 나빠지고 체중이 줄어듭니다.

내분비에선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혈액 속으로 분비합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고 글루카곤은 높이는 역할을 하므로 이 둘은 당뇨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 몸이 음식물을 통해 얻게 되는 에너지의 소비와 저장에 도움을 줍니다.

 

 

 

 

 

 

 

2. 췌장암 원인

췌장암은 어떤 암보다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실제론 조기 진단이 어렵고 췌장암의 발생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해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해 몇 가지 위험요인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췌장암은 50대 이상의 고령 남성에서 주로 발생하며, 70세 이상이 되면 1년 사이에 약 1,000명당 1명의 비율로 췌장암이 발생합니다.

 

췌장암 위험요인으로는 흡연, 고열랑 식이, 만성 췌장염, 유전적 요소 등이 있습니다.

 

흡연을 할 경우 췌장암의 상대 위험도가 2~5배로 증가하기 때문에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입니다. 췌장암의 3분의 1 가량이 흡연으로 인한 것이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췌장암 발생 위험도가 1.7배라고 합니다. 담배를 끊었을 경우 10년 이상이 지나야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만큼 낮아집니다.

 

당뇨는 췌장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췌장암과 연관된 내분비 기능 장애가 당뇨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당뇨를 장기간 앓고 있는 사람과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 진단을 받은 사람은 일단 췌장암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기도 합니다. 제2형 당뇨인 경우 췌장암의 발생 위험은 1.8배로 높아집니다. 우리나라 췌장암 환자의 당뇨 유병율은 약 30%로 일반인의 3배 이상입니다.

 

만성 췌장염은 정상적이던 췌장 세포들이 염증을 앓는 가운데 섬유조직으로 변해가면서 췌장 전체가 매우 딱딱해져 기능을 잃게 되는 병입니다. 만성 췌장염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음주이며, 만성 췌장염이 있으면 췌장암의 위험이 증가해 췌장염과의 철저한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가족 중에 췌장암 환자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고, 최근 식습관이 췌장암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어 육류나 지방, 탄수화물의 과도한 섭취와 열량이 높은 식습관을 가지면 췌장암의 위험도를 높입니다.

 

 

 

 

 

 

3. 췌장암 증상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율이 10% 이하로 매우 낮습니다.

췌장암의 증상 중 많은 부분은 다른 췌장 질환이나 소화기계 장애에서도 나타나는 비특이적인 것들입니다. 복통, 체중 감소와 황달 등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40~70%에게서 췌장암이 발견됩니다.

 

췌장암의 60~70%는 머리 부분에 발생하며, 인접한 총담관의 폐쇄와 관련된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췌장의 몸통이나 꼬리 부분의 암은 초기엔 증상이 거의 없어서 시간이 꽤 지나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부 통증은 췌장암의 가장 중요한 증상입니다. 약 90%에서 나타나지만, 초기에 증상이 애매해 진료를 받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치의 통증이 가장 흔하나, 좌우상하 복부 어느 곳에든 올 수 있으며 췌장은 등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흔히 허리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요통이 오는 경우는 병이 꽤 진행된 경우가 많고, 암세포가 췌장을 둘러싼 신경으로 퍼지면 상복부나 등에까지 심한 통증이 옵니다.

 

황달은 췌두부암의 약 80%에서 나타납니다. 종양 때문에 총담관이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막혀서 담즙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고,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담즙 색소의 주성분입니다.

황달이 생기면 소변이 진한 갈색이나 붉은색이 되며, 황달에 걸렸다는 사실을 모른 채 소변 색의 이상을 먼저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변색도 흰색이나 회색으로 변하고, 피부 가려움증과 피부와 눈의 흰자위 등이 누렇게 됩니다.

 

뚜렷한 이유 없이 몇 달에 걸쳐 체중이 감소하는 것은 췌장암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상적인 체중을 기준으로 10% 이상이 줄어들며, 암 때문에 췌액 분비가 적어지는 데 따른 흡수 장애와 식욕 부진, 음식물 섭취 감소 등의 이유로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소화장애와 당뇨, 배변습관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으며 식후 통증,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췌장암 진단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게 해주는 혈액 검사는 아직 없습니다.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진단이 매우 어렵습니다.

족력이 있는 사람, 당뇨나 만성 췌장염 환자, 흡연자 등 췌장암 발생 위험도가 높은 사람은 초음파내시경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췌장암을 진단하기 위해 복부 초음파검사, 컴퓨터 단층 촬영으로 종양을 찾아내며, 확실한 진단을 위해 역행성 내시경 담관 췌장 조영술을 통해 조직검사를 하거나 세포 검사를 위해 흡인을 합니다. 또 종양 표지자 혈액 검사 중 CEA와 CA19-9를 혈관의 침범을 검사하기 위해 혈관 조영술을 시행합니다.

 

CEA, CA19-9가 계속 검출된다면 암은 이미 초기 단계가 아닌 것이므로, 이 검사법은 암의 증상이 없고 췌장암을 진단받지 않은 사람들의 조기 검진용으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5. 췌장암 치료

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발견 당시 이미 주변의 주요 장기로 전이되어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전이가 있거나 큰 혈관까지 암이 침범하여 수술할 수 없는 경우 삶의 질을 향상하고 암이 자라나는 것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치료는 암의 크기, 위치, 병기, 환자의 나이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서 선택합니다.

 

완치를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수술할 수 있는 췌장암 환자는 20% 내외이며, 근치적 목적의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70~80% 정도 재발할 수 있으며, 국소재발도 많지만 주로 간을 포함한 원격 전이가 대부분인 만큼 전신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완화적 수술 치료가 필요하며,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고 보존적 증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6. 췌장암 예방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금연은 췌장암 예방에 필수적이며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식생활을 개선하고 고지방, 고칼로리 식사를 피하며 적당한 운동이 좋습니다.

 

갑자기 당뇨가 나타나거나, 원래 당뇨가 있는 경우, 만성 췌장염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진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은 보호 장비를 착용하며, 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있다면 의료진과 상의해 정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췌장암의 예후는 조기발견이 어려워 평균적으로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험 인자를 피하고 운동습관을 길러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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