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막염 원인과 증상 및 치료와 예방

눈병은 모든 안과 질환을 말하지만 실제로 감염에 의해 결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결막은 눈물의 점액층을 생성하고 안구 표면을 보호하기 위한 면역기능에 관여해 미생물 등의 외부 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항상 공기 중의 오염물질, 세균 등에 노출되어 있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막염이 생기게 되는 원인과 증상, 진단 및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결막염 원인

2. 결막염 증상

3. 결막염 진단

4. 결막염 치료

5. 결막염 합병증

6. 결막염 주의사항 및 예방

 

 

 

 

 

1. 결막염 원인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감염성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여러 가지 병원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비감염성의 결막염은 외부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하는 결막염이 나타납니다.

 

결막의 원인은 세균, 클라미디아, 바이러스, 리케챠, 진균, 기생충, 아토피, 화학제품, 자외선, 먼지 등이 있습니다.

 

결막은 안구 표면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 방어 기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 미생물이 결막에 병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방어 기전에 균형이 깨지거나 면역이 약화된 경우 감염성 결막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면역 질환으로 외부의 먼지, 꽃가루, 약품, 화장품 등 수많은 물질에 의해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과민반응을 보일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화학 물질이나 담배, 안약 등에 의해서도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콘택트렌즈 착용자나 자가면역 질환에 동반된 건성안의 경우에도 결막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2. 결막염 증상

원인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대개 1주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에 눈 가려움, 눈물, 충혈,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밖에도 안구 통증, 이물감, 발적, 부종, 눈곱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삼출물, 부종, 거짓 눈꺼풀 처짐, 결막하 출혈, 유두 비대, 여포, 거짓막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막염의 증상은 발병 후 3~4일을 고비로 심해지며, 이후에는 점차 가라앉습니다.

 

대개 20일 정도 지나면 급성 증상이 소실됩니다.

 

 

 

 

 

 

3. 결막염 진단

결막염은 문진, 세극등현미경 검사, 배양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세극등현미경 검사를 통해 충혈의 부위와 정도, 분비물의 양상, 결막 밑 출혈 여부, 결막의 유두 비대, 여포 생성 및 가성막 생성 여부, 각막염의 합병 여부 등을 살필 수 있습니다.

각막 플루레신 염색을 통하여 각막 상피 찰과상, 궤양, 수지상 각막 질환의 여부를 확인하고, 염증이 심하거나 경험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원인균 배양을 통해 균을 동정합니다.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하여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4. 결막염 치료

세균성 결막염,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가급적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결막염의 증상은 며칠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1주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어서는 안 됩니다.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즉시 진료를 받고 항생제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세균성 결막염은 각막 상피 찰과상이나 궤양, 수지상 각막 질환의 유무를 확인하고, 점안 항생제를 1일 4회, 5~7일 동안 사용합니다.

 

바이러스 결막염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낫게 됩니다. 세균성 결막염과 식별되지 않는 경우 항생제를 사용하며, 차가운 수건으로 환부를 눌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눈의 분비물과 충혈,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마다 인공누액을 자주 점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막염의 후유증은 각막상 피하 혼탁을 예방하기 위해 약한 스테로이드제 안약을 사용하기도 하며, 결막염을 매우 심하게 앓을 경우에는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눈꺼풀이 부어오르고, 각막상피가 벗겨지는 경우엔 적극적인 안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5. 결막염 합병증

결막염은 진단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대부분 합병증 없이 회복됩니다. 다만 드물게 아래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① 각막 혼탁

유행성 각결막염의 경과 중 각막염이 발생하면, 검은 자 부위가 미세하게 흐려져 시력이 떨어집니다. 대부분은 좀 흐려 보이는 정도며, 수개월에서 수년 후에는 특별한 증상 없이 회복됩니다.

 

② 안구 건조증

결막에 심한 염증이 생긴 후에는 눈물을 만드는 세포가 손상되어 눈물층이 불안정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눈병을 앓고 난 후 눈의 불편감을 호소합니다.

 

③ 각막 궤양

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을 앓고 있는 동안 신체의 면역이 약해집니다. 다른 세균이 함께 증식하여 더 심한 병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각막에 심한 염증이 생겨 궤양이 발생하면 시력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 실명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결막 반흔, 안검하수, 눈물점 협착, 누낭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결막염 주의사항 및 예방

2~3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안과에서 합병증 발생 여부를 진찰받아야 합니다. 소아층과 노년층은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분들은 심한 각막염이나 이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신중히 치료해야 합니다. 안약은 이차 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며, 전문의에게 지시를 받지 않고 함부로 안약을 사용하면 증상이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감염된 눈을 만지거나 비비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손을 자주 씻고, 천수건보다 종이수건을 사용하며 다른 사람과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에 자극될 요소를 줄이며, 세수할 때 눈 안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눈곱은 살살 닦아내고 눈 주위만 닦는 것이 좋습니다.

＊손수건보다는 고급 화장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침구 등은 뜨거운 물로 세탁합니다.

＊감염기간 동안은 콘택트렌즈의 사용을 중단하고, 눈화장을 하지 않습니다.

＊렌즈를 낀 채로 수영하지 않습니다.

＊결막염은 전염되기 쉽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이 좋으며, 수건을 따로 사용하며 문 손잡이, 수도꼭지 등도 자주 닦아줍니다.

＊안약을 점안할 때 안악병의 끝부분이 오염되지 않도록 충분한 거리를 두고 사용하며, 안약을 다른 사람과 사용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