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비대칭 원인과 특징, 자가 진단 및 생활 속 교정 습관

안면비대칭은 얼굴의 좌우를 비교했을 때 좌우 얼굴 길이나 면적에 차이가 있으며, 입술 기울기가 평행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안면비대칭 원인과 특징, 자가진단 및 생활 속 교정습관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안면비대칭 원인

2. 안면비대칭 증상 (특징)

3. 안면비대칭 진단 (자가진단)

4. 안면비대칭 치료

5. 안면비대칭 생활 속 교정습관

 

 

 

 

 

 

 

 

1. 안면비대칭 원인

안면비대칭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벼운 정도의 안면비대칭을 가진 사람들은 상당히 많고, 심한 경우엔 수술로 교정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대상이 되는지 알기 위해서는 우선 배대칭의 원인이 연부조직에 있는지, 뼈와 같은 경조직에 있는지 구분해야 합니다.

 

연부조직이 원인인 경우엔 롬버그병과 같은 질병에 영향을 끼칩니다. 롬버그 병은 일반적으로 연부조직이 서서히 위축되어 한쪽 얼굴이 작아지는 질병으로, 20대 전후에 시작됩니다. 병의 진행이 저절로 멈춘 뒤 지방 이식이나 피판술과 같은 수술을 통해 어느 정도 교정할 수 있습니다.

 

골격에 의한 비대칭은 선천성과 후천성이 있으며, 선천적으로 안면 비대칭이 생기는 경우에는 반안면 왜소증과 같은 질환이 영향을 끼칩니다. 심하면 한쪽 귀가 작거나 없는 경우도 있으며 턱의 비대칭, 신경마비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후천적인 안면 비대칭은 턱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하여 발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려서 턱뼈나 턱관절을 다치면 성장하면서 턱의 비대칭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다리꼬기, 한쪽으로 씹기, 턱 괴기 등이 있습니다.

 

 

 

 

 

 

2. 안면비대칭 증상

안면비대칭 증상으로 아래와 같은 특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① 눈, 코, 입 모양이 삐뚤어져 있습니다.

② 미간과 턱 끝의 중심이 일치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얼굴의 중심선이 맞지 않습니다.

③ 웃을 때 한쪽 입꼬리가 더 올라갑니다.

④ 광대뼈의 위치가 서로 다릅니다.

⑤ 위 치아와 아래 치아의 중심이 일치하지 않아 부정교합이 있습니다.

⑥ 음식을 한쪽 어금니로만 잘 씹힙니다.

⑦ 고개가 기우뚱하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3. 안면비대칭 진단 (자가진단)

안면비대칭을 진단하기 위해 얼굴뼈 X-ray 검사와 CT 검사, 컴퓨터 분석, 치아 모델 제작, 치아 검사를 시행하며, 수술이 결정되면 수술, 마취, 치아 교정에 필요한 추가 검사를 시행합니다.

 

● 1~4개 해당

안면 비대칭 초기단계

 

● 5~10개 해당

안면비대칭 이상 의심, 체형불균형이나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통한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

 

● 11~15개 해당

빠른 치료가 필요하며,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처방이 필요

 

 

 

 

 

 

4. 안면비대칭 치료

뼈의 비대칭을 동반한 반안면 왜소증을 치료하는 것은 복잡하고 오래 걸립니다.

치아 교정, 뼈 수술, 피부 및 연부 조직 수술 등을 긴 시간에 걸쳐 여러 단계로 나누어 시행해야 하며, 안면 비대칭 정도가 심하면 1~2세에 입술 모양을 바로 잡고, 아동기에 턱관절을 재건하고, 필요한 경우에 뼈 연장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귀 수술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하며, 귀가 아예 없거나 매우 작은 경우에는 여러 단계의 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어른이 된 후에 턱뼈 수술을 하고 최종적으로 얼굴 모양을 다듬어 주는 치료를 합니다.

 

연부 조직의 진행성 반안면 위축의 경우에는 주된 치료로 지방 이식술을 통한 외형 개선이며, 최근에는 SVF를 지방 이식에 포함하여 지방 생착률을 높이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안면 비대칭 수술은 1~3일째 부기와 멍이 가장 심하며, 이는 3주간 지속됩니다. 일상생활은 약 1주일이 지나면 할 수 있지만, 얼굴이 자리 잡아서 최종적인 모습을 보이려면 수개월 정도는 지나야 합니다.

 

얼굴뼈에 원인이 있는 안면 비대칭은 양악 수술로 교정할 수 있으며, 양악 수술을 하면 단순히 비대칭을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얼굴 전체의 모습을 환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상당 부분 바꿀 수 있습니다. 수술 규모는 크며 만족도도 큰 시술입니다. 하지만 양악 수술은 의사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고, 큰 수술인 만큼 수술 후 관리가 잘 되는 병원에서 수술하는 것이 안전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는 수술 전 교정을 먼저 하기도 하며, 수술 후 교정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양악수술 후 2~3일이 지나면 퇴원이 가능하며, 3~4주부터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5. 안면비대칭 생활 속 교정습관

나쁜 습관은 바른 성장에 방해가 되는 요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나쁜 습관을 개선하고 교정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구강호흡을 반복하면 차아배열이 고르지 않은 부정교합이 발생합니다. 또한 일자목과 척추측만증 등의 증상이 생기기 때문에 안면 비대칭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코로 호흡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부정교합으로 비대칭이 발생한 경우에는 치아교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으며, 치아 교정은 틀어진 교합을 바로 잡아 턱관절의 위치를 맞춰주기 때문에 비대칭의 일부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바르게 먹는 습관이 좋습니다. 침이 너무 많이 고이는 경우, 음식을 씹거나 삼킬 때 얼굴근육이 긴장될 경우 쩝쩝 소리를 내며 먹게 됩니다. 음식을 상하로만 씹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갈리는 측방운동도 같이 해야 하며, 교정을 위해서는 입을 완전히 닫은 상태에서 혀를 앞으로 밀면서 음식을 씹는 올바른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 밖에도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거나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 등 사소한 생활습관이 턱관절 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원인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른 자세로 서고 앉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얼굴만이 원인이 아니라 나쁜 자세가 반복되면서 척추만곡이 무너지거나 골반이 틀어지면서 심화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목을 세우고, 어깨를 펴 골반을 앞으로 당겨주면서 가슴을 내밀고 턱을 당기는 자세를 취해줍니다. 또 앉아있을 때는 허리를 펴고 등받이에 등을 완전히 기대지 말고 배를 당겨서 앉는 것이 좋습니다.

걷는 습관도 마찬가지로, 잘못된 보행습관이 쌓이면 턱관절장애나 두개골변형을 만들어 안면비대칭이나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들고 걷는 행동은 어깨가동범위에 제한을 주고 보행 시 손의 움직임을 없게 만들어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