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선암이란 흉선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가슴의 종격동 앞쪽에 위치하는 면역기관인 흉선은 신생아 시기부터 발육하여 사춘기 때까지 커졌다가 이후 점차 크기가 작아져 성인에서는 퇴화합니다. 흉선암은 주로 40~60세에 많이 나타나며,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흉선암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흉선암 원인
중증근무력증, 부종양성 증후군과 관련성이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가슴 부위가 방사선에 노출된 경험이 있다면 흉선암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중년 이후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습니다. 아시아계통의 사람들의 경우 서양인보다 더 흔하게 발병합니다.
2. 흉선암 증상
흉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있는 경우엔 흉선이 폐와 심장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종양이 주변 장기를 누르거나 영향을 미쳐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흡이 곤란하거나 기침이 나는 경우, 가슴 통증과 삼키기 곤란한 느낌이 있을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면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흉선은 몸의 큰 정맥 중 하나인 상대정맥의 근처에 위치하기 때문에 흉선 종양이 상대정맥을 눌러 생기는 증상이 있으며, 목, 상체, 얼굴 부위에 붓는 느낌과 두통, 가벼운 어지러움증을 느끼게 합니다. 또 몸의 면역 체계를 담당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면역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증상들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흉선암의 30~50% 정도에서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인 중증 근무력증 증상이 나타납니다.
3. 흉선암 진단
흉선암은 먼저 병력 조사를 통해 해당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증상이 있다면 X-ray 검사를 통해 종양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흉선암이 의심되는 병변이나 비정상적인 병변이 확인된다면 CT를 통해 보다 정확한 영상을 얻어 확인합니다.
영상검사와 함께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흉선에 암 존재 유무와, 암세포가 어떤 타입인지 확인하기 위해 시행할 수 있으며, 여러 검사를 통해 흉선암이 확인되면 다른 림프절이나 몸의 장기로 퍼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양전자단층촬영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혈액검사는 흉선암으로 인한 다른 면역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4. 흉선암 치료
흉선암을 진단받았을 때 수술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암의 절제가 가능하면 수술을 결정하며 흉선 제거술을 시행합니다. 이 수술은 종양을 포함하여 흉선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이지만 종양이 주변 장기를 침범한 경우 다른 수술 방법을 고려합니다.
방사선 치료는 높은 에너지의 방사선을 이용하여 암세포를 없애는 치료 방법으로 방사선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 남아 있을지도 모를 종양을 없애기 위해서나 수술 전에 종양의 크기를 줄여 수술 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합니다.
항암치료는 수술 전에 종양을 크기를 줄이거나 수술 이후 남아있는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하지만 항암치료는 수술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에 시행하기도 하며,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흉선암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예방법은 알 수 없지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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