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렛 증후군은 불수의적 움직임과 소리를 반복적으로 보이는 신경질환으로, 음성 틱이 1년 이상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운동 틱과 음성 틱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하며, 따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운동 틱과 음성 틱을 모두 경험하는 경우를 뚜렛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뚜렛 증후군 원인과 증상 및 주의사항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뚜렛 증후군 - 원인
뚜렛 증후군은 유전적인 영향이 크며, 이 질환을 진단할 때 직계 가족 중에 틱이 있을 확률이 약 25% 정도로 큽니다. 일란성쌍둥이는 90% 정도가 함께 나타납니다. 또 스트레스나 감염과 같은 환경적 요인, 뇌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 뇌의 생화학적 이상, 호르몬, 출산 과정에서의 뇌 손상, 세균 감염과 관련된 면역 반응 이상 등이 틱의 발생과 관련이 있지만, 정확한 발생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뚜렛 증후군은 ADHD, 강박 장애, 학습 장애, 수면 장애, 우울증 및 불안증의 행동 장애 및 정서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뚜렛 증후군은 7세 전후로 발병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정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2. 뚜렛 증후군 - 증상
틱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조절되지 않고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틱은 불안, 흥분, 분노, 피로 등과 같은 감정 변화로 인해 악화되기도 하며, 틱 직전에 급박한 전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7세 전후로 첫 번째 틱 증상이 시작되며, 주로 눈 깜빡임, 찡그림, 목청 다듬기, 킁킁거리기 등의 틱이 눈과 얼굴에서 나타납니다. 보통 운동 틱이 먼저 시작되고, 음성 틱이 뒤이어 나타나고 대개 7~15세 사이에 증세가 가장 심하며,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적으로 호전됩니다.
3. 뚜렛 증후군 - 진단
뚜렛 증후군은 나타나는 틱을 관찰해서 진단합니다.
여러 개의 운동 틱과 음성 틱이 동반된 채 1년 이상 지속되면서, 약물과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해 유발된 틱이 아니라면 뚜렛 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자주 나타나지 않으면 촬영을 통해서 증상을 관찰할 수 있게 하며, 틱 증상이 약물, 두부 외상과 같은 다른 원인과 관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4. 뚜렛 증후군 - 치료
틱 증상은 뇌의 이상에서 비롯된 병이므로, 아이를 나무라거나 비난하거나 놀리거나 지적하는 등의 대처를 피해야 합니다. 발병 초기에 가장 효과가 좋은 대처법은 증상을 무시하고 관심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뚜렛 증후군은 신경전달 물질의 이상을 교정하는 약물을 복용하여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또 행동 교정을 위한 인지행동 치료를 시행하여 스스로 억제하는 훈련을 통해 사회에 받아들여질 수 있는 행동을 변형합니다.
전체 뚜렛 증후군의 5~10% 정도를 차지하는 치료 저항성의 경우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 경우에는 뇌 수술, 뇌 심부 자극 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5. 뚜렛 증후군 - 주의사항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이 되면 대부분 증상이 크게 좋아지며, 환자의 30~40% 정도는 증상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틱 증상을 무시하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일과성 틱은 무시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저절로 없어지며, 틱이나 뚜렛 증후군은 뇌의 문제이기 때문에 아동을 나무라고 비난하지 말아야 합니다.
틱이 지속되면 강요하는 대신에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틱 증상이 빨리 없어집니다.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도록 도와주며,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방법을 배우도록 도와주고, 자신감을 증진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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