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염은 충수염이라고 말하며, 맹장은 소장 옆에 위치해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대변에 끼거나 임파선 면역 활동 문제로 인해 발생하여 생활습관으로는 예방이 어렵습니다.
맹장염 의심될 때 자가진단 증상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맹장염 증상
맹장염은 배꼽 근처로 번지는 얼얼한 통증이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하고, 시간이 늦어질수록 맹장이 파열될 우려가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12시간~18시간 내로 증상이 느껴지며 점점 심해집니다. 또한 일주일 간격을 두고 점점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식욕저하
● 소화불량 및 소화기관 (메스꺼움, 설사, 변비, 잦은 구토 등)
● 고열
● 오한
● 요통
● 방귀가 나오지 않는 증상
● 배변 후에 남는 불쾌한 동통
위의 증상은 바이러스 위염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위염 증상과 다르게 통증이 몸 전반적으로 나타납니다.
또 위에 나타나는 증상 외에도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소변을 볼 때 동반하는 통증
● 배가 땅기기 전에 동반되는 구토
● 항문, 등, 배 위아래 쪽에 느껴지는 얼얼한 통증
2. 임산부나 소아의 증상
임산부의 경우 통증이 평소 위치보다 좀 더 높은 곳에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에는 아래 복부가 부풀어 오르거나 구토를 동반합니다. 맹장염에 걸린 소아들은 식욕을 잃거나 지나치게 피곤해 보일 수 있습니다. 아랫배와 배꼽을 중심으로 통증이 수반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누워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거나 움직이면 더욱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맹장이 파열되면 심하게 고열을 앓게 됩니다.
3. 복부 통증 신경 쓰기
맹장염에 의심된다면 복부에 느껴지는 통증에 민감하게 신경 쓰셔야 합니다.
성인의 경우 맹장의 위치는 배의 낮은 오른쪽, 특히 배꼽과 골반의 3분의 1쯤에 있으며, 임산부는 위치가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시작된 지 12시간~24시간 이내에 배꼽으로 통증이 옮겨가거나 맹장 바로 윗부분으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이런 통증의 증상이 느껴지신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성인의 경우 4~48시간 내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4. 복부 눌러보기
복부를 눌러볼 때 오른쪽 아래가 누를 수 없이 통증이 느껴진다면 바로 응급실로 직행하는 게 좋습니다.
반도압통을 주시하고, 만일 오른쪽 아래를 눌러 따끔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맹장염이 의심됩니다.
5. 복부의 딱딱함
복부를 눌렀을 때 손가락이 깊게 들어가거나, 배가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만일 후자라면 복부팽만일 수도 있지만 맹장염의 한 증상입니다.
복부에 통증이 있지만, 메스꺼움이 없거나 식욕저하가 없다면 맹장염이 아닐 수 있습니다. 복부에 느껴지는 통증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심각하지 않은 것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3일 이상 지속되어 의심이 갈 때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6. 통증 시 걸어보기
둥글게 몸을 말고 태아형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수월해질 수 있으므로 일어서서 똑바로 걸어볼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맹장염이 의심되므로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맹장염의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시고, 맹장염 진단을 받으시고 치료하셔야 합니다.
맹장파열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증상이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바로 응급실로 방문하시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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