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에 들어간 물 빼기

귓속에 물이 들어가면 물 빼기가 쉽지 않습니다. 휴지를 말아서 넣어보고, 손가락을 넣어보고, 수건으로 닦아도 해결되지 않고 답답하고 먹먹한 느낌으로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안전하게 귀에서 물 빼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면봉 사용하지 않기

2. 귀마개 사용하지 않기

3. 머리를 옆으로 기울이기

4. 진공상태 만들기

5. 드라이기 사용

6. 병원

 

 

 

 

 

 

1. 면봉 사용하지 않기

면봉은 물이나 귀지를 더 밀어 넣을 수 있기 때문에 귓속에 물이 들어간 경우 면봉을 사용해 귀를 닦지 않습니다.

귓속에 상처를 내 통증을 더 일으킬 수 있으며, 휴지를 이용해 귓속을 닦아내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천으로 귀를 닦아내고 귀를 아래로 한 상태에서 귀 겉을 수건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부드럽고 천천히 닦아주며, 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더 깊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천을 귓속으로는 밀어 넣지 않습니다.

 

 

 

 

 

 

 

 

2. 귀마개 사용 하지 않기

귀에 물이 잘 들어간다면, 샤워나 수영하기 전에 방수가 되는 귀마개를 착용합니다. 하지만 물이 이미 귀에 들어갔을 때는 귀마개나 이이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나 이물질이 들어 있는 경우에 사용하게 되면 면봉을 사용할 때처럼 물을 더 밀어 넣습니다. 귀가 아프거나 물이 고여있는 느낌이 들면 일시적으로 귀마개를 사용하지 않고,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이어폰 사용도 하지 않습니다.

 

 

 

 

 

 

 

3. 머리를 옆으로 기울이기

물이 들어간 귀가 땅을 향하도록 머리를 기울이고, 한 발로 뛰어 물을 뺍니다. 귓불이나 귀의 윗부분을 잡아당겨 외이도를 넓혀 물이 빠지는 것을 돕습니다. 뛰지 않고 한쪽으로 머리만 기울여도 됩니다.

 

옆으로 누워 귀가 바닥을 향하게 해 줍니다. 중력의 힘으로 물이 자연스럽게 빠지게 해 줍니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귓구멍이 땅과 최대한 수직이 되도록 해주며, 최소 몇 분 동안 자세를 유지해 줍니다.

밤에 귀에 물이 찼다면, 잠자리에 들 때 귀가 아래를 향하게 해 주면 자는 동안 물이 빠질 확률이 높습니다.

 

 

 

 

 

 

 

 

4. 진공상태 만들기

물이 차 있는 귀를 손바닥에 대고 물이 나올 때까지 눌렀다가 떼기를 반복해 줍니다. 물이 더 깊숙이 들어갈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귀를 세운 상태로는 하지 않습니다. 진공상태를 만들어 물이 손바닥 쪽으로 빨려 나오게 해주는 방법입니다.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한 후 손가락으로 넣었다 빼기를 빠르게 반복해 주면, 귓속에 있던 물이 금방 빠질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외이도에 상처가 나면서 염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손바닥 사용 말고 손가락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손이 깨끗하고 손톱이 짧아야 합니다.

진공방법에서 시계방향 또는 시계반대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귀를 마사지하면 젖어 있는 귀지와 수분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줘 물이 차 있어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면 효과가 있습니다.

 

 

 

 

 

 

 

 

5. 드라이기 사용

드라이기로 물을 제거해 줍니다. 낮은 온도나 찬바람으로 귀에서 최소 30cm 정도 떨어져 말려줍니다.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바람이 너무 뜨겁거나 드라이기가 귀에 가깝지 않도록 주의해 줍니다.

귓속으로 직접 바람을 넣는 대신에 귓구멍 주변을 말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가 물 근처에만 있어도 물을 끌어당겨주기 때문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6. 병원

물이 고여있는 느낌 외에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차였던 물이 염증을 일으켜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으며,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귀에서 노란색 또는 초록빛의 냄새가 나는 고름 같은 물질이 나옴

＊귀 겉을 잡아당기면, 귀 통증이 나타남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음

＊귀나 귓속이 간지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