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독증 원인과 증상 및 주의가 필요한 경우

임신중독증은 임신으로 인한 혈액과 순환기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혈압이 올라가며 신장 기능의 이상으로 단백뇨가 생기는 병입니다. 임신중독증은 임산부에게 일어날 수 있는 질환 중 가장 무서운 병으로 임산부의 5~6% 정도가 걸리며, 임신 후기에 많이 발생합니다.

임신중독증으로 미숙아 출산, 시력장애 등의 후유증을 앓을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태아와 산모의 생명이 위험해집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초기 증세가 생기면 재빨리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중독증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원인

2. 증상

3. 주의가 필요한 경우

4. 치료

5. 예방

 

 

 

 

 

 

 

 

1. 원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반 조직에 대한 면역 작용이나 칼슘 부족, 유전 요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원인들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 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고혈압이 되고, 혈관 기능이 떨어지면서 그 안에 있는 단백질 성분은 체외로, 수분은 체내로 빠져 단백뇨와 부종 등의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2. 증상

● 고혈압

임신성 고혈압은 이전에 혈압이 높지 않았다가 임신 20주 이후에 높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완기 혈압 90mmHg

임신 전부터 고혈압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임신중독증에 걸리지는 않지만, 혈압이 정상이었던 사람에 비해 걸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 부종

몸무게가 늘면서 수분이 축척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몸무게가 1주일에 1kg 이상 늘어나면 부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부기는 대부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저염식으로 바꾸면 호전됩니다. 하지만 손발뿐만 아니라 배, 얼굴까지 붓는다면 임신중독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단백뇨

혈액 속에는 다량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단백질은 신장에서 재흡수되지만, 임신중독증에 걸리면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소변으로 단백질이 빠져나옵니다. 단백뇨는 자각 증세가 없기 땜누에 정기검진 때 소변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주의해야 할 증상 ※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평소와 다른 심한 두통

＊눈이 갑자기 잘 보이지 않거나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

＊심한 상복부 통증

＊소변량 감소

 

 

 

 

 

 

 

 

3. 주의가 필요한 경우

● 고혈압 · 신장병 · 당뇨병

임신 전에 고혈압, 신장병, 당뇨병을 앓고 있었던 임산부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임신중독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는 임산부가 임신중독증에 걸릴 확률은 건강한 임산부보다 40배나 높습니다.

● 스트레스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에 임신중독증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임산 중에는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령 출산

35세 이후에 첫 출산을 하는 경우에도 임신중독증을 조심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혈관이 노화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신장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 비만과 빈혈

임신 전부터 비만인 사람이나 임신으로 몸무게가 급격히 늘어난 경우 임신중독증에 걸릴 확률이 정상 임산부보다 3.5배 높습니다. 살이 찌면 신장이나 심장에 부담을 주어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빈혈의 경우 적혈구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체내에 산소를 운반하는 힘이 약해져 각 기관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쌍둥이 임신

쌍둥이를 임신한 경우에 여러 가지 부담으로, 배가 더 커져 혈관 압박이 가중되고, 스트레스도 심해져 임신중독증의 위험도가 높습니다.

 

 

 

 

 

 

 

4. 치료

임신중독증에 걸리면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고, 태반으로 영양이 잘 공급되지 않아 태반 기능이 저하됩니다. 그로 인해 영양이나 산소가 만성적으로 부족해져 미숙아로 태어나거나 심지어 사산할 위험도 높아지며, 심한 경우에는 임산부 뇌에 부종이 생기거나 간에 혈종을 만들고 전신에 경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임신중독증의 근본적 치료는 분만입니다. 만삭 이후 진단되면, 유도 분만이나 제왕절개로 분만을 해야 하며, 만삭 전에 진단된 경우에는 입원해 집중 관찰하며 혈압강하제·이뇨제 등을 사용합니다.

임신중독증이 의심될 경우에는 자주 검진을 받아, 증세가 심해지는지 유의해서 관찰해야 합니다.

보통 출산 후에는 2주~1개월 정도 후 회복됩니다. 하지만 산후 1개월이 지나도 단백뇨나 고혈압이 계속되면 후유증으로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5. 예방

임신중독증을 예방하기 위한 식이요법으로 아래와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칼로리를 조절합니다.

 

＊칼슘을 적절하게 섭취합니다.

 

＊항산화제인 비타민 C와 E를 섭취합니다.

 

＊염분 섭취를 줄입니다.

염분은 혈압이 높아지고, 신장 기능이 떨어져 단백뇨가 나오거나 부종을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젓갈류나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을 자제합니다.

 

＊지방 섭취를 줄입니다.

동물성 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늘려 혈압을 높이기 때문에 섭취를 제한하지만, 생선의 지방은 혈압을 낮추거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적당한 섭취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