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은 사고로 인한 충격, 또는 불균형한 자세로 인하여 척추 뼈 사이의 추간판이 신경을 누르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허리 외에도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허리 통증인 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 및 척추측만증, 근막통, 염좌, 요추 압박골절에 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
디스크는 특수한 구조 때문에 효율적으로 쿠션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오랫동안 취하면 디스크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서 디스크가 밖으로 돌출되어 곁에 있는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 돌출 빈도가 높아지며, 탄력을 잃은 디스크에 무리한 힘을 가해지면 디스크가 돌출하게 됩니다.
▶ 허리디스크 증상
요통
다리가 저리고 아픈증상
엉덩이 부위의 통증
발목이나 발가락 마비
감각 저하 등의 신경 증상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두가지 증상은 요통과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이지만, 대부분 요통보다 다리 통증이 더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2. 척추관 협착증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선척성, 후천성 원인으로 과거에는 남자에게 많은 것으로로 보고되었으나, 최근 여성에게 좀 더 많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특히 퇴행성 전방 전위증의 경우 여자에게 4~6배며,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많은 질환이나 증후군이 척추관 협착증의 발생에 관여될 수 있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드뭅니다.
▶증상
가만히 있어도 느껴지는 극심한 허리통증
엉덩이나 항문 쪽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다리 감각 장애 및 근력 저하 동반
걷다가 잠시 멈추어 쉬면 괜찮아지고, 다시 걸으면 심화되는 증상이 반복
시간이 갈수록 종아리, 발목, 무릎, 허벅지, 엉덩이 등 넓은 범위의 감각 저하와 저린 느낌 심화
대부분 퇴행성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초기의 증상은 퇴행성 척추염과 비슷하여 서서히 시작됩니다. 허리에 막연한 무지근한 통증과 뻣뻣함이 나타나는데 습하고 찬 기후에 악화되고 따뜻해지면 완화됩니다.
많은 환자들은 수개월에 걸쳐 쉬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차 감소하는 경험하며, 얼마 걷지 못한다 할지라도 허리를 구부르게 되며 나이가 많은 협착증 환자에게 유인원처럼 구부정한 자세를 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3. 척추 후관절 증후군
척추뼈를 서로 연결하는 후관절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노화가 원인이며, 허리를 갑자기 삐끗하거나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는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허리 근육이 약한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허리디시크와 비슷하지만, 허리를 앞으로 굽히는 것보다 뒤로 젖힐때나 허리를 비틀 때 큰 통증을 호소합니다.
4. 척추 전방 전위증
전방 전위증은 하나의 척추가 정렬을 이루지 못하고 빠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허리의 아래쪽 부위에서 많이 발생하며, 척추 분리증과 노인성 변화가 흔한 원인입니다.
주요 증상은 허리 통증과 척추뼈가 앞으로 빠지면서 척추뼈 내를 관통하는 신경다발을 누르기 때문에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고 저려서 잘 걷지 못합니다. 또 전위가 심해지면 허리가 짧아지고, 앞으로 구부러져 정상적인 보행이 힘들어져, 외관상으로도 보기에 좋지 않습니다.
5. 척추측만증
정면에서 보았을 때 정상적인 척추는 일직선이지만, 척추측만증의 경우 C자형 혹은 S자형으로 휜 상태로 보입니다. 척추뼈가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등 외관상의 이상이 나타납니다. 통증이 느껴지지 않고, 일상생활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지만, 척추에 구조적 변화의 여부에 따라 나뉘며 대부분 구조적 척추측만증 중 특발성 척추측만증에 속합니다.
6. 근막통 증후군
가장 쉽게 관찰되는 근육이 딱딱하게 뭉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스트레스, 자세불량, 운동부족 등 현대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며, 어깨나 뒷목 주변 근육이 쉬지 못하거나 근육에 영양분이나 산소가 부족해져 발생하게 됩니다.
통증 유발점을 누르게 되면 통증이 심화되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목 뒷부분이나 어깨 부위에 많이 나타납니다.
오래 방치하게 되면 목디스크, 건초염, 어깨 관절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염좌
관절을 지지해주는 인대가 외부 충격 등에 의해서 늘어나거나 일부 찢어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해당 조직에 대한 순간적인 과도한 충격이 주요 원인이며, 해당 부위가 붓고, 빨개지고, 통증이 생기며 특히 해당 조직을 누르면 더 아프며 피부 안쪽의 출혈로 멍이 들기도 합니다.
해당 부위를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상의 정도에 따라 활동을 제한하고, 압박붕대를 이용하여 고정하거나 부독을 댈 수 있습니다. 손상 직후에는 손상 부위의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을 시행하고, 부종이 가라앉으면 조직의 경직을 막고 혈류 손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요추 압박골절
추운 겨울에 자주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압박골절은 골다공증과 같이 뼈가 약하지는 상태에서 넘어지거나 주저앉는 등의 가벼운 외력만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순간 골절이 일어난 부위에는 급격한 통증이 발생하고, 허리를 움직이기 힘들고 움직이려고 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다른 척추 질환과 다르게 돌아 눕는 것이 힘들며 기침을 할 때, 등이나 허리를 가볍게 두드릴 때도 상당한 통증을 느낍니다.
*골절 부분을 눌렀을 때 해당 부위에 통증
*기침을 하거나 누워서 뒤척이는 움직임만으로도 통증이 발생
*다리로 내려오는 통증은 없으나 허리와 등 주변부에 특정한 통증
*누웠다가 일어나는 것은 불편하지만 걷는 것은 가능
척추 압박 골절은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외상성 압박골절의 경우 예방이 어렵지만,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 압박골절의 경우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미리 대처한다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압박골절의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평소에 산책, 자전거 타기, 수영 등 근지구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통증은 개인의 증상에 따라서 치료와 기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충분히 의료진과 상담 후 치료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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