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중심인 척추와 양쪽 다리를 지지하는 기둥 역할인 골반은 몸의 장기를 지탱하는 받침대입니다. 골반의 균형이 깨지면 척추관절 뿐만 아니라 몸 안의 장기 기능문제까지 생길 수 있어 골반 관리가 중요합니다.
골반 통증은 골반 내부 장기와 골반 주변에 생기는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원인과 증상, 골반 틀어짐에 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골반 통증
골반통증은 주로 엉덩이에서 시작하여 다리아래쪽으로 내려오며, 생리와는 무관하게 비주기적으로 골반뼈, 고관절, 배꼽이하의 하복부, 허리, 엉덩이 부분, 서혜부 등 골반 주위에 생기는 모든 통증을 의미합니다.
고관절 관절염, 고관절 충돌 증후군, 좌골신경통, 천장관철증후군 등이 대표질환입니다.
요통은 허리에 국한되어 아픈 경우를 말합니다.
2. 원인, 증상
▶ 골반 통증 원인
①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한 골반불균형
②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직업을 가진 경우
③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등이 있는 경우
④ 교통사고, 외상, 선천성 원인이 있는 경우
▶ 골반 통증 증상
엉덩이, 골반 사타구니, 다리까리 통증이 나타납니다.
골반이 비틀어져 치마나 바지가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쪽 다리가 당기듯 아프고 저립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을 호소합니다.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으며, 생리통이 심해집니다.
3. 골반 통증 종류
▶ 천장관절증후군
천장관절은 골반과 척추를 연결하는 엉치뼈와 엉덩이 사이에 있는 관절입니다. 천장관절은 척추가 움직일 때 충격을 흡수하고, 몸의 무게를 이동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관절에 손상이 생겨 불안정해지면서 허리와 엉덩이 부분에 통증이 발생하면 허벅지에 힘을 주거나 바닥에 앉기가 힘들고, 양반다리를 취하기 어렵게 됩니다.
평소 골반이 틀어지지 않도록 앉을 때나 걸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을 이완시켜야 합니다.
▶ 햄스트링(슬괵근)
슬괵근 부상은 운동선수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손상입니다. 슬괵근의 손상은 긴장, 부분파열 혹은 오나전 파열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근육의 긴장 정도에 따라서 나뉩니다. 경한 통증인 경우 대부분 자연치유가 되며, 종증의 파열로써 치유되는데 몇 개월이 필요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슬괵근 손상은 근육이 인대로 이행되는 부위에 손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 고관절 통증
기본적으로 골반과 대퇴골두 사이의 통증을 말하지만, 엉덩이 근육통이 오래되면 대퇴골두에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오래된 골반통증을 고관절 통증으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 좌골신경통
좌골신경통은 의학용어임에도 일상에 익숙하게 쓰이는 증상의 표현입니다. 허리나 엉덩이에서 시작하여 다리로 퍼져 나가 아픈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원인은 허리추간판탈출증에 의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골반 틀어짐
골반 뒤틀림은 골반이 정상의 상태에서 벗어난 불균형 상태를 말하며, 골반 교정이 필요합니다.
인체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인 골반이 불안정하고 몸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 척추질환, 전신의 통증, 다리길이의 차이, 턱관절 장애, 얼굴 비대층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골반이 틀어지면 좌우밸런스가 깨지고, 순환이 되지 않아 노폐물이 쌓여 다이어트를 해도 잘 빠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5. 원인, 증상, 종류
▶ 원인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한쪽으로만 가방을 메는 습관
*장시간 잘못된 작업 자세
*운동부족으로 약한 근력
*좌식 생활습관
*출산 후유증
▶ 증상
*신발이 한쪽만 닳거나 한쪽 다리가 짧은 경우
*허리, 어깨 높이 또는 가슴선이 비대칭인 경우
*체형에 비해 아랫배가 많이 나온 경우
*치마나 바지가 한쪽으로 돌아가는 경우
*다리를 꼬고 앉아야 안정적인 경우
*엉덩이가 많이 처져 보이는 경우
▶ 종류
● 골반전방경사
흔히 오리궁둥이라고 불리며, 아랫배가 튀어나오게 되어 뱃살이 없음에도 배가 나와 보입니다.
고관절통증, 어깨와 목통증을 유발합니다.
● 골반후방경사
골반이 뒤쪽으로 틀어진 상태로, 허리 통증과 뻣뻣함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로 거북목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앉을 때 엉덩이를 앞으로 빼고 앉는 습관을 가진 사람일수록 발생하기 쉽습니다.
● 골반측면경사
골반이 왼쪽이나 오른쪽 중 한쪽으로 내려간 상태로 흔히 골반이 틀어진 상태입니다.
잘못된 산후조리,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가 원인이 됩니다.
골반후방경사와 골반후방경사는 뒤통수와 발뒤꿈치를 벽에 붙이고 선 상태에서 허리 뒤쪽과 벽 사이에 손을 넣어 보는 방법으로 증상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손이 2개 이상 들어가면 골반전방경사를 의심할 수 있으며, 반대로 손이 아예 들어가지 않는다면 골반후방경사일 수 있습니다. 정상의 경우 손이 1개 정도 들어갑니다.
틀어진 골반을 쉽게 원상태로 되돌릴 수는 없으나 자세교정, 생활 습관 개선 등을 통해 증상과 통증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원인이 되는 증상과 습관을 고치고, 평소 두 다리로 몸을 지탱한 상태에서 아랫배에 힘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꾸준한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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