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충수염(맹장염) 위치와 증상 및 수술 비용

728x90
반응형

흔히 맹장염이라고 많이 부르지만, 의학적으로는 충수염이 바른말입니다. 맹장은 배 오른쪽 아랫부분에 있는 주머니 또는 큰 관처럼 생긴 구조물로, 소장으로부터 소화가 덜 된 음식 찌꺼기를 받는 대장의 제일 첫 부분에 위치합니다.

소장의 말단부에서 대장으로 이행하는 부위에 붙어있는 10cm 정도의 충수돌기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대부분 수술로 절제가 필요하며, 급성 복통을 일으키고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수염(맹장염)의 원인과 위치, 증상 및 수술비용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원인

2. 위치

3. 증상

4. 진단

5. 수술비용

 

 

 

1. 원인

충수는 림프조직이 과형성 되거나, 변 덩어리가 충수에 끼면서 폐쇄가 일어나게 됩니다. 폐쇄된 충수에 미생물들이 번식하게 되고, 염증이 생기면서 충수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충수염은 충수가 막혀 있는 관이라서, 이 자체를 잘라내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충수가 팽창되고, 이로 인해 혈액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괴사 하게 되는데 괴사 한 조직이 터지게 될 경우 복막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충수염의 95%는 대변에 끼거나 임파선 면역 활동 문제로 발생할 수 있어 생활 습관으로는 예방이 안 됩니다.

 

 

 

 

2. 위치

충수가 정상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은 배꼽과 오른쪽 권골의 앞쪽 모서리 사이에서 충수염의 통증이 생깁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충수가 비정상적인 위치에 있기 때문에 충수염의 통증이 다른 부위에서 느껴질 수 있고, 여러 가지 다른 질병으로 인한 복통과 구별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의사가 주의 깊게 검사하면 환자의 복부 통증이 급성충수염에 비롯된 것인지의 여부를 정확한 진단할 수 있습니다.

 

 

 

 

3. 증상

환자의 95% 경우 복통을 느끼고, 80% 정도에게는 구토, 식욕 부진, 오심, 국소적인 복부 압통, 발열이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통증은 충수의 정상 위치에 해당하는 점인 장골의 우측 전상극에서 5c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맥버니점에서 느껴집니다. 오른쪽 다리를 구부리고 누운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나아지기도 하며, 이외에 변비,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맥버니점의 고통이 갈수록 심해지며, 누워서 오른쪽 아랫배를 눌렀을 때 통증이 오거나, 오른 다리를 배에 못 붙이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특히 다른 복통들과는 다르게 변을 보더라도 통증이 전혀 줄어들지 않고, 지속적으로 아프며, 시간이 갈수록 오른쪽 배 아래에서 배 전체로 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피로가 빨리 찾아오고, 식욕이 없으며, 만사에 의욕이 저하되는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발열, 몸살과 오한 증세도 있으며, 몸살과 오한 증상이 오는 이유는 혈액에 염증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통증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1~2주일 전부터 충수염의 조짐을 느끼고 있다가 조기에 잘라내는 경우도 있으며, 극 초기의 경우 약한 통증이 맥버니 포인트 근처에서 미묘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면 치료 기간도 짧아지고 수술 전후의 고통도 적습니다.

 

충수염에 걸리면 걷지 못할 정도라도 하는데, 충수염으로 인한 통증과 예후는 반드시 일치하는 것이 아니며 사람에 따라 증상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진단

환자의 증상, 신체 검진, 혈중 백혈구 증가 등을 기준으로 진단합니다. 복부 초음파, CT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신체 검진의 경우 좌 하복부 촉진 시 우하복부 통증이 발생하며, 압통점을 눌렀던 손을 떼면 통증이 심해지는 반발 압통이 관찰됩니다. 복부 초음파는 가임 여성, 소아의 진단에 유용하고, 천공, 농양 형성의 유무 등을 확인하거나 다른 질환과의 감별에도 유용합니다. 이외에 단순 X-ray, 혈액 검사, 소변 검사 등이 이용됩니다.

 

 

 

 

5. 수술 비용

대부분 수술을 통해 충수를 잘라냅니다. 맹장을 일부 잘라내는 수술이기 때문에 흔히 맹장수술이라고 말합니다.

수술비용은 개복술 또는 복강경에 따라 다르며, 충수염이 터진 경우에 비용이 다르게 산정됩니다.

 

 

맹장수술은 포괄수가제가 적용되어 같은 등급의 병원에서 수술을 하면 나라에서 정해 놓은 비용만 청구하면 됩니다. 따라서 본인 부담금인 약 60만 원 비용이 발생하게 되며, 입원 기간에 따라 치료비는 올라갈 수 있습니다.

맹장 수술 입원기간은 보통 3~4일 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퇴원 후 회복이 대체로 신속하지만, 나이가 든 사람의 경우 종종 회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