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원인과 증상 및 진단, 치료와 주의 사항

하지불안증후군은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 등 휴식 중에 다리에 근질거리는 이상 감각과 초조함이 느껴지고,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특히 밤에 증상이 심해져 수면 장애까지 초래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및 진단, 치료와 주의사항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하지불안증후군 원인

2. 하지불안증후군 증상

3. 하지불안증후군 진단

4. 하지불안증후군 치료

5. 하지불안증후군 주의사항

 

 

 

 

 

 

1. 하지불안증후군 원인

하지불안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뇌에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 나타난다고 추정됩니다.

일찍 발병한 경우에는 절반 정도 유전적 경향을 보이며, 스트레스가 하지불안증후군을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임신이나 호르몬 변화도 하지불안증후군을 일시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으며, 임신 후기에 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철분 부족도 원인으로 여겨지며, 다리에 충분하지 못한 혈액 공급, 말초 신경증과 같은 신경 손상, 당뇨병, 빈혈, 신장병, 전립선염 및 방광염 같은 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하지불안증후군 증상

다리가 근질근질하고 벌레가 기어가는 불쾌한 느낌, 다리가 당기고 쑤시며 저리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느껴져 견디기 힘든 증상을 겪습니다. 특히 밤에 가장 심해져서 수면 장애가 초래됩니다.

 

다리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상지, 어깨 등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외적으로 코끝에도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가만히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경우 오히려 불쾌감이 더 심해집니다.

움직여 주거나 주물러 주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3. 하지불안증후군 진단

세계 하지불안증후군 연구회에서 제안된 아래의 5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진단합니다.

 

①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강한 충동이 듭니다.

이러한 충동은 종종 다리의 불쾌한 느낌과 함께 찾아오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팔을 움직이고 싶은 충동도 함께 느끼게 됩니다.

 

② 움직이지 않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앉거나 누운 자세가 지속되거나, 휴식을 취할 때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증가합니다.

 

③ 움직임으로써 증상이 완화됩니다.

특히 걷기와 같은 움직임은 불쾌한 느낌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④ 증상은 저녁이나 밤에 시작되거나 더 나빠집니다.

 

⑤ 이러한 증상이 다른 내과적, 행동 이상으로만 설명되지 않아야 합니다.

 

 

 

 

 

 

 

4. 하지불안증후군 치료

하지불안증후군의 치료는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고 밤에 가끔 나타나는 경증의 경우에는 약물 치료보다는 비약물 치료를 권합니다.

 

비약물 치료의 경우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① 족욕이나 목욕, 발·다리 마사지가 도움이 됩니다.

② 냉온팩이 도움이 됩니다.

③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요가나 명상 같은 이환 요법이 도움이 되며, 특히 잠들기 전에 좋습니다.

④ 적절한 운동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⑤ 카페인이 들어간 식음료는 삼가며, 담배와 술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수면 장애까지 동반되는 중증의 경우에는 수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전문적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되며, 철분 결핍이나 말초신경병증 같은 연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연관 질환을 치료하면 하지불안 증후군이 크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약물로 도파민 제제는 미국 FDA에 공인된 치료법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복용 후 하루 만에 효과가 나타나기도 하며, 대개 1~2주 내에 상당한 호전을 보이지만 장기간 복용 시 악화되는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한 후에 복용해야 하며, 비약물 요법을 항상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하지불안증후군 주의사항

하지불안증후군은 기본적인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지키며 커피, 녹차 등의 카페인 음료를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고, 다리가 따뜻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추운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규칙한 식사나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이며 혈액 생성 및 철분 흡수를 돕는 단백질, 비타민이 많이 섭취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불안 증후군이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하지는 않으나, 증상은 다소 불편한 정도에서 매우 심한 정도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증상의 심각도가 일정하지 않고 변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일정 기간에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불안 증후군은 어느 연령에도 나타날 수 있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더욱 흔하게 나타납니다.

증상이 악화될 경우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다른 수면 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