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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복막염 원인과 증상 및 진단, 치료,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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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염은 복강 및 복강 내 장기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인 복막에 생긴 염증을 의미합니다. 복강 속에 장액, 섬유소, 세포, 고름 등이 고이면서 발생하며, 복막염은 급성 혹은 만성으로 발생할 수 있고, 복부 전체나 부분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막염의 원인과 증상 및 진단, 치료, 주의사항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복막염 원인

2. 복막염 증상

3. 복막염 진단

4. 복막염 치료

5. 복막염 주의사항

 

 

 

 

 

1. 복막염 원인

복막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감염성 복막염

어떤 원인으로 인해 무균 상태의 복막강 내로 세균이 침입하여 복막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감염성 복막염으로 급성 충수염의 천공이 대표적이며, 위·십이지장 궤양의 천공, 위암의 천공, 담낭염의 천공도 비교적 많이 발생합니다.

 

 

비감염성 복막염

혈액, 담즙, 소변 등의 내용물이 복강 내로 흘러 들어가 세균 감염을 일으키거나, 무균 수술 후의 외상, 수술 시의 기계적 자극으로 감염이 발생한 것을 의미합니다.

 

 

 

 

 

 

2. 복막염 증상

복막염의 가장 뚜렷한 증상은 복부 통증입니다. 복부 통증의 증상은 원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게 됩니다.

급성 충수염이 터져 복막염이 된 경우에는 배를 만질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며, 배를 눌렀다가 갑자기 손을 떼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담낭의 염증이 원인이 되는 경우에는 우상복부통증과 고열이 발생합니다. 화농 되어 담낭이 터지면 급성 복막염이 발생하고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화성 궤양을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아 복막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상복부 통증이 아주 심하고, 배를 만져 보면 나무판자처럼 딱딱합니다.

 

장폐색은 장으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킵니다. 이로 인해 장이 썩고 천공이 발생하여, 복막염이 나타납니다. 이때 장 천공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30% 정도 이르며, 24시간 안에 장폐색의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복막염이 악화되어 말기에 이르게 되면 복통은 오히려 약화될 수 있습니다. 복부 팽만, 복부 경직, 구역질,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전신 상태로는 세균성 독소로 인해 쇼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 발이 차고 혈압이 내려가며 체온이 높아지고 맥박이 빨라져 호흡곤란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염증 소견을 나타내는 백혈구는 뚜렷하게 증가합니다.

 

 

 

 

 

 

 

3. 복막염 진단

복막염의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진단 검사를 시행합니다.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증가, 전해질 이상, 산혈증을 확인합니다. 염증을 일으킨 원인균에 대한 적절한 항생제 투약을 위해 혈액 배양 검사를 시행합니다.

 

복막염의 원인이 되는 복강 내 장기를 확인하기 위해 흉부 및 복부 X선 촬영, 복부 초음파, 복부 컴퓨터 단층 촬영 등의 영상학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복수 천자, 복강 내 세척 등을 시행하여 얻은 검체로 백혈구 수, pH(산도), 단백질 등을 검사해서 세균성 감염인지 비세균성 감염인지 등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4. 복막염 치료

복막염을 일으킨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 비수술적 치료

*금식

*수액 공급

*항생제 투여 및 경피적 배농

*말초 혈액 순환 개선제

*내시경적 스텐트 삽입

 

담즙의 복막염의 경우엔 내시경적으로 담도에 스텐트를 삽입해 담즙의 누출 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원인에 따라 수술 방법 및 수술 범위에 달라지게 됩니다. 보통 복부를 절개한 후 원발소를 제거해 천공을 막은 뒤, 복강 속의 염증 부위를 충분히 제거하거나 세척합니다.

 

 

 

 

 

 

5. 복막염 주의사항

복막염은 원인에 따라 합병증은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고 생체 징후가 안정적인 경우에는 수액 및 항생제 투여로 호전될 수 있으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복막염이 진행하면서 체액 및 전해질 불균형, 패혈증, 쇼크, 급성신부전 등의 발생할 수 있으며, 복강 내 농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복막염 증상이 발생한 경우엔 빠른 시간 내에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복막염이 의심되는 경우에 원인 및 치료 방침이 확립될 때까지 음식 섭취를 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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