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은 입과 코로 들어오는 항원에 대해서 반응을 하고, 점막과 표면을 방어하기 위해 항체를 만들어 분비하는 조직인데, 이런 편도는 4~10세에 가장 활발하다가 사춘기 이후에는 점차 퇴화합니다. 편도염은 이런 구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통칭하는 말로, 편도염의 원인과 증상 및 진단,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편도염 원인
편도는 코와 입으로 들어오는 이물질을 방어하는 면역기관으로, 편도 중 주로 구개편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로 급성 편도염과 만성 편도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편도염
주로 구개편도에 발생하는 급성 염증을 의미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균은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이며,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헤모필루스 및 다양한 혐기성 균주들도 원인균이 될 수 있습니다. 대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주로 젊은 연령층에 발생이 두드러지며, 다른 연령층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또한 피로, 상기도 감염 후나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주로 나타납니다.
◆만성 편도염
만성 편도염은 급성 편도염에서 반복해서 발생하거나 급성 편도염의 증상은 없지만 염증으로 인해 지속적인 불편함을 경험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원인으로는 급성 편도염과 유사하며 그람양성균이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2. 편도염 증상
급성 편도염에 걸리면 고열, 오한, 인후통이 나타납니다. 인두 근육에 염증이 생기면 연하곤란이 나타나며, 두통, 전신 쇠약감, 관절통 등 신체 전반에 걸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혀 표면에 구강 내에 두껍고 끈적끈적한 점액이 생길 수 있고, 경부임파선 비대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증상은 4~6일 정도 지속되며, 합병증이 없으면 점차 사라집니다.
만성 편도염은 급성 편도염의 증상이 반복되며, 침이나 음식물을 삼킬 때 목에 발생하는 인후통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또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고, 편도결석으로 인한 구취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3. 편도염 진단
편도의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관련된 수치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또 박테리아를 확인하는 배양검사를 시행할 수 있고, 고름이나 부기가 심하다면 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편도염 치료
비수술적 치료로 염증을 제거하고 증상 완화를 위해 보존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필요하면 진통제를 투여하는데, 아스피린 계열의 약물만으로도 충분함, 세균성 편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신적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사용량은 환자의 나이와 몸무게를 고려해서 정하며, 사용 전에 세균배양검사와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하고, 항생제를 투여하기 시작했다면 7~10일간 충분히 써야 합니다.
수술로는 편도절제술이 있으며, 이 경우 치료 효과가 좋으며 다른 치료법을 시도했음에도 1년에 3~4회 이상 편도염이 재발하는 경우 시행할 수 있습니다. 편도 비대로 인해 치아 부정교합이 생기거나 안면골 발달의 장애가 생길 수 있을 때도 권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가 잘 반응하지 않는 편도 주위 농양은 배농술로 치료합니다.
급성 편도염은 대개 자연적으로 증상이 좋아지며, 세균성 급성 편도염의 경우 항생제 투약 후 72시간 이내에 치료 반응을 보이고, 4~5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5. 편도염 예방법
편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또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양치와 구강청결제로 구강위생을 유지하고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조한 환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입 안을 건조하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피나 녹차 등의 카페인은 목을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하고, 도라지, 생강, 배 등 목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이러스와 세균이 원인인 질병이기 때문에 외출 후에는 깨끗하게 손을 씻고 구강 청결을 유지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필요합니다. 하루 7~8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고 예방적인 항생제 치료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안검하수(눈꺼풀처짐) 원인과 증상 및 진단과 치료 (0) | 2023.10.19 |
|---|---|
| 손목터널 증후군(수근관 증후군) 원인과 증상 및 자가진단(팔렌검사), 예방 (1) | 2023.10.18 |
| 요로 결석 원인과 증상 및 치료와 식습관 주의사항 (1) | 2023.10.16 |
| 담석증 위험요인과 증상 및 식사요법 (0) | 2023.10.15 |
| 안면비대칭 원인과 특징, 자가 진단 및 생활 속 교정 습관 (1) | 2023.10.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