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 증후군(수근관 증후군) 원인과 증상 및 자가진단(팔렌검사), 예방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 주부, 요리사 등 손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 더 흔하게 나타나며, 골절이나 외상으로 인한 부종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당뇨, 만성 신부전이 있는 경우 다른 사람들보다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으며, 임신 중에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은 아래와 같이 나타날 수 있으며, 근육이 마를 정도로 마비가 진행되면 수술 후에도 완전히 회복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엄지와 2, 3, 4번 손가락 일부가 저립니다.

＊새끼손가락에는 저린 증상이 없습니다.

＊주로 야간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손가락이 화끈거리는 느낌이 자주 듭니다.

＊물건을 들다가 자주 떨어뜨립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이 굳거나 경련이 있습니다.

＊팔을 올렸을 때 팔목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팔, 어깨, 목까지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3. 손목터널증후군 진단 (자가진단)

증상의 대부분은 혈액 순환 장애와 같은 다른 문제로 생각하기 때문에 치료 시기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질환과 감별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며, 신경 검사를 통해 더욱 확실하게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목 디스크 등의 다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방사선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신경 타진 검사, 수근 굴곡 검사, 전기적 검사 등이 있습니다.

◆자가진단

손목터널증후군을 쉽게 자가진단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팔렌 검사가 있습니다.

● 손가락을 아래로 향하게 하고 손목을 구부린 채 손등을 맞대서 약 1분 정도 자세를 유지합니다.

1분 뒤 손끝이 저리거나, 감각이 무뎌지는 현상이 발생하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의심될 수 있으며,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손목터널증후군 치료

손목터널증후군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됩니다.

비수술적 치료는 증상이 가볍고 근육 위축이 없는 일부 환자에게 가능한 치료입니다. 소염진통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나, 보조기나 부목을 이용한 고정치료, 수근관 내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등이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정중 신경을 압박하는 인대를 잘라 줍니다. 대개 30분 이내로 소요되며, 관절경이나 특수 기구 등을 이용하여 작은 피부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합니다.

5. 손목터널증후군 예방

손목터널증후군은 생활 속의 습관 및 환경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을 요하는 작업 시 일정한 간격으로 적당한 휴식을 취해줍니다.

＊고정된 자세를 피하며 손과 손목을 가볍게 스트레칭해 줍니다.

＊컴퓨터 마우스, 키보드 등을 장기간 사용 시 손목을 받칠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하여 손목을 보호해 줍니다.

＊기온이 내려가면 손이 차가워져 통증이나 강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장갑 등으로 손과 손목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손목과 손가락에 통증이나 저린 느낌이 들 때는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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