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건조해지면서 이물감을 유발하는 눈 질환 중 하나인 안구건조증은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결막이 손상되면서 시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른 안과 질환과 증상이 유사할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안구건조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안구 건조증 예방 및 생활습관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실내온도, 실내습도 유지
실내의 건조한 공기는 겨울철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눈물의 증발 속도가 빨라지고, 눈을 감싸고 있는 눈물막이 얇아져 건조함을 느끼게 됩니다.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 심하게 건조함을 느낀다면 개인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빨래를 걸어 놓거나, 잎이 넓은 화분을 활용하여 습도를 높이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하루 3회 이상 환기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환기를 시키는 횟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지속적으로 눈을 자극시키기 때문에 염증을 유발하고, 만성적인 안구 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무실 같은 밀폐된 공간은 오염도가 심하며, 하루에 3회 이상 환기를 시켜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히터 바람 피하기
겨울철 실내에서는 하루종일 난방기구가 작동되어, 안구건조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난방기구의 사용시간을 적절히 분배하여 실내온도를 적정온도로 유지하고, 히터바람을 얼굴에 직접 맞는 행동을 피해야 합니다. 히터 바람이 눈에 직접 닿으면 눈물의 증발이 증가해 안구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컴퓨터 사용 시, 중간에 휴식 취하기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와 같이 눈을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에는 눈 깜빡임이 줄어들어 눈물의 분비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습니다. 건조한 실내에서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중간중간 눈을 지그시 감고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작업 중간에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여 주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너무 강한 힘으로 눈을 감으면 오히려 눈물의 배출을 증가시켜서 건조증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모니터를 시선보다 약 15도가량 낮게 두면 눈의 노출 면적을 줄여 눈물증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콘택트렌즈 착용 줄이고, 안경 착용
콘택트렌즈는 안구표면을 넓게 덮고 있어 정상적인 눈물막 형성을 방해하며, 재질 자체가 수분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안구 표면의 염증을 유발하여 건조할 수 있습니다.
렌즈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경은 눈에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외부의 자극을 줄이고,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을 막는 역할을 겸해 눈물의 증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6. 눈 마사지 및 눈 주변 청결하게 유지하기
가벼운 눈 마시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구를 직접 압박하지 않고 관자놀이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해 주거나, 눈을 상하좌우로 움직여 안구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해 눈찜질을 해주면 기름샘을 제거해 건조 건조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눈이 가렵거나 이물감이 있을 경우에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고, 눈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고, 피로해소에 좋은 비타민C를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인공 눈물 점안을 통해 일시적으로 건조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하루 인공눈물을 3~4회 점안할 정도로 증상이 심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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