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은 혈중 주요 지방성분인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높은 질환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의 세포막을 구성하고 신체기능에 중요한 호르몬을 합성하는데 반드시 필요하지만, 과다한 경우에 동맥경화증이 유발되거나 진행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두 가지가 있는데, 좋은 콜레스테롤은 여러 조직에 과도하게 추척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보내 대사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조직에 축척될 뿐 아니라 산화되어 염증을 유발하여 동맥경화증과 같은 혈관 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고지혈증 원인과 증상, 콜레스테롤 적정수준과 예방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고지혈증 원인
유진적인 요인으로 인해 혈액 내에 지방 성분이 증가하여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비만이나 술, 당뇨병 등과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경우 젊은 나이에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이 있었던 가족이나 젊은 나이에 급사한 가족이 있는 경우에 콜레스테롤이 높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 활동량이 부족하고 고칼로리, 고지방식사, 과도한 음주를 한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지방 중에서도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는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지게 됩니다. 과도한 음주나 지나친 칼로리를 섭취하는 경우에는 허리비만이 생기며 콜레스테롤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 당뇨병이나 신장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내분비 대사 질환이 있는 경우 콜레스테롤 상승이 동반될 수 있고,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이 되면서 콜레스테롤이 높아지게 됩니다.
고혈압이나 기타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일부 약물이 콜레스테롤이 높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2. 고지혈증 증상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일부 합병증이 발생하게 되면 연관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액 내에 중성지방이 크게 증가하면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췌장염의 증상인 복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 내 과잉의 콜레스테롤은 순환하다 혈관 벽에 침착되어 동맥경화반을 형성하고, 점차 커지면서 혈관을 막혀 혈액 순환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혈관이 뇌혈관을 막게 된다면 갑작스러운 뇌졸중이 생길 수 있고,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고지혈증 진단
증상이 없이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나 의심을 하고 검사를 진행하여 진단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검사는 혈액 검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콜레스테롤은 금식을 하지 않더라도 측정할 수 있으나, 혈중 지질검사를 할 때에는 콜레스테롤 뿐만 아니라 중성 지방 등도 함께 측정해야 하므로 12시간 금식을 한 후 검사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특히, 중성지방은 식사내용이나 음주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3일정도 금주를 한 상태에서 감사를 하는 것이 평소 혈중 지질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금식 후 채혈 검사를 통해 총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LDL), 좋은 콜레스테롤 (HDL), 중성지방을 검사해 아래와 같이 나올 경우 고지혈증을 진단합니다.
＊총 콜레스테롤이 200mg/dL 이상
(총 콜레스테롤이 200~239mg/dL - 경계수준)
(총 콜레스테롤 240mg/dL - 고콜레스테롤 혈증)
＊나쁜 콜레스테롤(LDL) 130mg/dL 이상
(나쁜 콜레스테롤(LDL) 130~159mg/dL - 경계수준)
(나쁜 콜레스테롤 160mg/dL)
＊중성지방 150mg/dL 이상인 경우
(중성지방 200mg/dL - 고중성지방혈증)
◆ 적정수준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남성의 경우 40mg/dL 이상, 여성의 경우 50mg/dL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 수치가 남녀 모두 60mg/dL 이상이면 심혈관 보호효과가 있습니다.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남녀 모두 100mg/dL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당뇨병, 심장병 등이 있는 경우라면 70mg/dL 이하로 조정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40mg/dL 이하면 문제가 됩니다.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며, 고지혈증은 오랜 시간에 걸쳐 동맥 경화증을 진행시키기 때문에 수치가 조금 높게 나왔다고 해서 바로 동맥경화증이 되지는 않지만, 식사와 운동 부족 등에 주의하여 지질을 정상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고지혈증 치료
혈관에 동맥경화가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여 최종적으로 심근경색증이나 뇌경색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치료를 해야 합니다.
보통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기준으로 치료여부를 결정합니다. 동반질환 유무에 따라서 목표치를 정한 후에 생활습관 교정을 해보고, 도달하지 못한 경우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심혈관 질환의 고위험군에 속한 경우라면 생활습관교정과 함께 약물치료를 처음부터 시작하기도 합니다.
● 생활습관
금연, 규칙적인 운동, 체중조절 등을 기본으로 이루어집니다.
● 약물치료
콜레스테롤은 생체기능 유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먹지 않더라도 간에서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에 사용하는 약물은 체내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약물이 주가 됩니다. 혈중 지방이 높은 경우에는 약물을 골라 사용하며, 일차적으로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정상화하고, 지속적으로 중성지방이 높으면 추가적으로 중상지방을 떨어트리는 약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고콜레스테롤 혈증은 폐렴처럼 일정기간 치료를 하고 나면 완치가 되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약물치료를 하고 있는 동안에만 혈중 농도가 정상으로 유지되고, 약을 끊게 되면 원래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이 지속적으로 조절해주어야 하는 질환입니다. 생활습관으로 개선되었다면 습관이 나빠지면 다시 고콜레스테롤혈증이 발생하게 되어 생활습관개선을 꾸준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고지혈증 예방
유전적인 고지혈증을 제외하면, 식사조절과 적절한 운동이 예방에 중요합니다.
섭취하는 지방량을 총 칼로리의 25~35%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동물성 기름과 버터, 코코넛 기름 등의 포화지방산은 전체 칼로리의 10%미만으로 제합니다. 지방을 피하기 위해 고기를 전혀 먹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며, 기름을 제거한 육류를 가능한 기름을 쓰지 않고 조리하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금류의 경우는 껍질을 벗기고 조리하고, 우유는 저지방우유나 두유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 대신 생선으로 먹는 것이 더 좋으며, 중성 지방이 높은 경우 음주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소가 많은 식사를 하며,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중성지방이 증가해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감소할 수 있으므로 섭취 열량을 모두 줄이며 주의해야 합니다.
운동 부족은 커다란 위험인자입니다. 운동량이 적으면 에너지가 지방으로 변화되어 체내에 축적되는 고지혈증의 적인 비만이 시작됩니다. 운동으로 표준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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